정신 나간 요즘 학생들 자퇴 이유 ㄷㄷ

헐 시험 망쳤다고 자퇴한다고??????? 진짜 삐뚤어졌다..

조금이라도 내신 조지면 수시로 못가니까
정시 올인하려고 자퇴하는건가 설마..???

저런 마음으로 자퇴한 애들이 정시는 잘 칠까ㅎ

나 10학번인데 라떼도 이런애들 많았는데 ㅋㅋ

수시에서 내신 비중이 너무너무너무 커서

수시라 첫학기 망치면 최상위권은 만회가 안되니까

뉴스보니까 뭐 과목 하나 밀려써서 등급 안나와가지고 고민끝에 자퇴한다 이런 사연도 있고 하더라

어지간하면 수시로 가는게 훨씬 잘가는데
뭔가 삐끗한 경우는 수능도전할만한듯
라떼도 저런 경우 종종 있었는데 수시가 커진 지금은 더하지....

이게 자퇴를 그 때 해야 다음해 검정고시 응시가 가능할거임
1학년 마치고 자퇴하면
2학년나이때 검고를 못보고, 3학년때 보게 되서 그럼
에이~한학기 더 다녀봐라~ 이렇게 말하기가 뭐한게 그럼 수능이 1년 늦어지거든

라떼도 저렇게 내신미끄러져서 자퇴한다는 애들 커뮤에서나 뉴스에서는 종종 보긴햇어

많음 그리고 꽤 합리적으로 보일수도 있는게

수시 망해서 어자피 정시로 돌려야하는 경우 굳이 학교에서 눈치보면서 정시공부 할바엔 자퇴하고 학원을 다니든 혼자하건 하는거임

저게 단순히 시험 못봤으니까 이학교 맘에 안들어 자퇴할래 이거라기보단 꽤나 본인 딴에 저울질 다 해보고 하는거라

생각보다 내신따기 빡센 학교(특목고 자사고 등)에 공부잘하는 애들 은근 저런경우 있어 결국 대입때문에 그런거

요즘 애들이 삐뚤어져서의 맥락이 아냐.... 

나 지방에서 내신개빡센 일반고 여고나왔는데 우리 학년 10%가 자퇴했음 ㅋㅋㅋㅋ
다른 외곽 고등학교가면 올 1등급 찍을만한 애들이 2등급 3등급 이렇게 뜨니깐 애들 80퍼가 정시러였고 그래서 자퇴도 많이한거

상위권 성적 애들이 저렇게 목적갖고 자퇴하는건 진짜 다 알아서잘함ㅋㅋㅋ 학생 혼자 결심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도 동의해서 하는건데ㅋㅋ

라떼도 저런애 전학년에 두세명 있긴 했어 ㅋㅋ더 늘었나보군

효율적이란건 알겠는데 학교생활이 대학가는거 말고는 의미가 1도 없어졌다는게 놀라운거지... 고등학교를 안나왔다고 하면 되게 놀랍고 큰일인 것 같은데 세상이 진짜 변했나봐

그냥 헬렐레하면서 정시 노리는 애들도 아니고 완전 상위권 애들이 수시보다 정시가 더 가능성있다고 생각하는 거면 학교자체가 완전 명문고등학교일 가능성이 높아
저런데는 진짜 내신따기 빡세서 아무 의미도 없는 내신관리 때문에 정시준비 방해받을 바엔 자퇴하고 완전 본인에게 맞춰진 스케줄대로 공부하면서 정시준비 확실하게 하겠다는 거임
실제로 알아서 대입준비 잘해서 다들 명문대학 가더라

수시 준비하는 학생도 내신 관리 잘하다가 고3때 한번 삐긋하면 자퇴해고 재입학하는 경우도 은근 많음

약간 학교가 정말 입시를 위한 기관이 된 거 같네…
입시가 아니면 학교는 필요없다고 하는 게 충격이긴 하다…

학교=대입을 위한 공간, 으로 보는 게 정신 나간 거긴 한데....
이거 20년 전에도 그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인데 내 친구 중에도 있었고 대학 잘갔어ㅋㅋㅋㅋㅋ

나 03학번인데 특목고 나왔고 그 때도 내신 때문에 자퇴하는 애들 많았음....

학교의 의미가 사라졌네.....

그래서 저런 애들 거르려고 정시 내신 반영 시동중임 ㅋㅋ

이미 서울대는 검고는 99% 내신 CC 줌 

고려대는 내신 반영 전형이랑 수능전형이랑 반반가려고 하고

뭔 상관이여 ㅋㅋㅋ 본인 인생인데 뭐

학교가 사회성 길러주고 단체생활에 적응시켜주는것도 있는데..

그냥 저 시간이 오로지 대학을 위한 시간이 되겠네... 고등학교 안가도 친구들하고 놀고 그러려나...

사회성 중동 가겟네...

ㅇㅇ저거 진짜더라 1학기 중간치고 자퇴

이 사회가 사회성 부족한 의대생 스카이생을 사회성 있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높게 쳐주니까... 추억이니 뭐니 하면서 고등학교 붙어있는 걸 시간 낭비로 보는 거겠지? 씁쓸

사회성 길러주고 단체생활 적응시켜준다 ->
관두더라도 학원도 갈테고, 대학 가서도 어차피 단체생활 하니까

저 시간이 오로지 대학을 위한 시간이 된다 -> 어차피 저 최상위권들이 관두는 학교면 입시가 개빡쎄기 때문에 학교에 남았어도 대학을 위한 시간임
오히려 완전 수시 경쟁자 개념이고ㅠ

학교에서 저런 애들 거른다 -> 이미 1-1학기 과하게 망쳤기 때문에ㅠㅠ 수시에선 가망이 없어서 그나마 정시 도전하는거임

아유,,, 안타깝다

저것도 케바케인게 적당히 친한 반 애가 저렇게 자퇴했는데 교우관계 좋았음 위 톨 말대로 학교 아니면 사회생활 못 배우는 것도 아니고 애 성향따라 자퇴한다고 사회성 끝 이러지도 않더라고

공교육은 어디까지 쪼그라드는거냐 ㅋㅋ 대학도 옛적부터 취업준비소고

고등학교는 의무교육도 아니니 뭐

검정고시 만점 받는게 내신 1등급 받는거 보다 쉽긴해

자퇴가 무조건 나쁜것도 아니고 뭐... 괴롭힘같은 경우도 있어서 무조건 사회성에 악영향을 주는것만은 아닌듯

어우...이래서 의사나 전문직 애들 사회성 나락 간 애들이 많은건가..

나 생각만 하던건데 요새는 진짜 하는구나

아니 뭔가 슬프네 학교다니는게 진짜 대입을 위해서구만 ㅠ

요즘 입시제도가 어떻길래 한번 삐끗한걸로 자퇴를 해야돼? 그럼 중간이나 끝에 미끄러진 사람은 쓸데없이 낭비한 시간 아까워서 죽어야되는거야?? 나라꼴이 맛탱이가 갔구만

문과 1등이었지만 정시만 올인하고 싶어서 자퇴한다고 했다가 한달간 선생님들 돌아가면서 면담하고 그냥 학교 계속 다님...
근데 그러길 잘한 것 같아 고등학교는 또 고등학교 나름의 사회화 기관이라.

또래 친구들 만난다가 사회생활의 다가 아닌데.
또라이도 만나보고 팀플도 해보고 그런게 사회생활 아님?

사회성 못 기른채로 사회 나올 거 같은데;

개개인에게는 합리적 선택이겠지만 그런 시스템을 가진 나라가 좋은 나라라는 생각은 안 드네....

수시 시스템이 진짜 이상한거야. 그냥 수능 한방 잘봐서 점수대로 대학가는게 훨씬 인간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