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도 참여…‘이마트 3사’ 공동 운영 품목 확대
직소싱·대량 매입 등 ‘유통공룡’ 노하우 강조…통합 시너지 주목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통합'을 선언한 이마트가 '초저가' 행사를 예고했다. 오는 19일부터 식품과 생필품 등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독보적인 유통 역량을 통해 만들어 낸 '가격 경쟁력'을 자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를 모두 활성화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높인다. 최근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통합을 발표한 이마트가 이번 행사에서 공동운영 품목을 확대한 만큼, '통합의 시너지'를 얼마나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마트는 19일부터 식품과 생필품 등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1분기 행사서 식품 매출 상승 두드러져
이마트의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올해 초 이마트가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선언한 '신가격정책'의 일환이다. 지난 1분기 행사에서는 고물가 상황에서 식품이나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주요 품목들이 빠르게 '완판'되는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특히 식품 품목 매출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과일 매출은 8.7%, 채소 매출은 4.6% 상승했고, 육류(+4.0%), 델리(+3.0%), 가공식품(+3.0%) 등의 매출도 올랐다. 특히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에서는 과일은 30% 이상, 채소‧수산물‧육류의 경우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https://v.daum.net/v/2024041816470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