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중 녹색병원 진료부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정신과 병동의 경우 침대가 있으면 많은 환자를 수용하기 어려워 온돌식 다인실을 운영하며, 이러한 구조로 인해 과밀 환경이 만들어져 환자 대부분이 감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가장 오염이 심한 폐쇄병동에 환자들을 몰아넣은 건 적절하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청한 감염내과 전문의는 “치료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환자들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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