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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이 검거한 인원은 총 2925명으로, 3명 중 1명 꼴로 청소년인 셈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으며 검거된 청소년 1035명 중 566명은 당사자·보호자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다.
청소년 검거 인원의 대다수는 '도박 행위자'(1천12명)로 전체의 97.8%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도박사이트 운영' 12명, '도박사이트 광고' 6명, 대포물건 제공 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이었다.
초등학생도 2명 포함됐는데, 최저 연령은 1만원을 걸고 도박한 9세였다.
연령대별 도박사이트 유입 경로를 보면 중고등학생은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을 유인하는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였으며 온라인 사이트 광고, SNS 광고 등에 현혹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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