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일제시대 학교, 병원, 관청 들어서며 일부 훼손
우화관·별주 복원 완료, 복원사업 35년만에 마무리
수원시민이 나서 복원 추진 성과, 24일 기념식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한반도 최초 신도시의 중심으로 설계됐으나 일제시대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3일 경기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4/4oj/Pyo/4ojPyoXs3CKMSic8EsumeQ.jpg

이에 수원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연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화령전 운한각에서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 우화관 현판 제막식, 복원된 시설 관람 등으로 이어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행궁처럼 다양한 역사와 기능이 있는 행궁은 어디에도 없다”며 “이번 복원사업으로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화성행궁의 온전한 모습을 회복해 화성행궁만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도세자·혜경궁 홍씨를 향한 정조대왕의 효심이 담긴 궁실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1789년(정조 13년) 화성행궁을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宮室)로 이용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만들고자 했던 신도시 수원화성의 행정을 도맡았던 관청이자 화성유수부를 굳건하게 지킨 장용영 군사들의 군영이었다. 수원화성 축조 과정이 기록된 「화성성역의궤」에 따르면 화성행궁은 약 600칸 규모로 정궁(正宮) 형태다. 정조가 훗날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었기에 화성행궁 규모와 격식이 궁궐에 버금간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다.


일제강점기 훼손된 문화재, 시민들의 힘으로 복원 추진

19세기 말까지 궁실이자 관청으로 제 기능을 했던 화성행궁은 1905년 우화관에 수원공립소학교가 들어서면서 파괴되기 시작했다. 1911년에는 봉수당은 자혜의원으로, 낙남헌은 수원군청으로, 북군영은 경찰서로 사용했다. 1923년 일제가 화성행궁 일원을 허물고, 경기도립병원을 신축하면서 화성행궁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4/1G0/reK/1G0reKo62M6iWWS0eIKU8Q.jpg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722037?sid=100
  • tory_1 2024.04.23 19:37
    딴말이지만 사진 잘찍었다ㅋㅋㅋㅋ하늘에 예쁜 건물이 쭉 뻗은 길에ㅋㅋㅋ뭔가 속시원해
  • tory_2 2024.04.23 19:48
    행궁동 핫플인데 한국적인 풍경이라 넘 조음
  • tory_3 2024.04.23 19: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6 04:34:36)
  • tory_4 2024.04.23 20:00

    신기해

  • tory_5 2024.04.23 20:04
    오 신풍초 사라졌구나ㅜ
  • tory_6 2024.04.23 20:15
    신풍초가 없어졌어? 내 기억에 되게 오래된 근대 학교 느낌 나서 좋았는데..그것도 따지고보면 근대 문화재 아닌가..좀 아깝다..
  • tory_7 2024.04.23 20:30
    구경가야디♡
  • tory_8 2024.04.23 20:34
    학교는 다른 곳으로 옮긴 거지??
  • tory_9 2024.04.23 22:22
    근데 초등학교가 수원행궁보다 역사적 가치가 있진 않잖아 그냥 그 초등학교 졸업생들만 좀 아쉬울 뿐이지 어케 초등학교가 근대 문화재씩이나 되냐.. 좀 부풀리기가 심하네
  • tory_6 2024.04.23 23:04
    ??? 1900년대에 지어진 근대 문화재 학교 존많인데? ㅋㅋ 신풍초는 1890 몇년에 지어짐 부풀리기라니 근대문화재가 뭔지도 모르나봐ㅋㅋ
  • tory_9 2024.04.24 00:17
    @6 정병마냥 득달같이 비꼬기 애지는데 단순히 오래 전에 지어진 걸로만 문화재가 지정되냨ㅋㅋㅋㅋ 근대 >>문화재<< 기준을 모르는 건 아니지...? 그 초등학교 건물이 그래서 무슨 가치를 인정받아서 문화재씩으로 감정받아봤어? 니가 말하는 18,1900년대 근대 건물은 이대나 연대같은 대학 캠퍼스 중에도 오래전에 지어지고 역사 의미도 있는 학교 건물이짘ㅋㅋㅋ 니네 초등학교는 지역민이나 좀 궁시렁거리다 말 문제로 존나 뇌절이넼ㅋㅋㅋ 근대에 지어진다고 싹다 문화재가 될 수 있는 게 아님ㅋㅋㅋㅋ 뭔 조선총독부도 그럼 문화재겤ㅋㅋㅋㅋ 니 논리면 1800년대 지어지기만 하면 동네 변소도 유지하라 할 기세넼ㅋㅋㅋ 초등학교를 수원행궁에 비해 아쉬워할 그 정도 가치는 아니지 으휴ㅋㅋㅋㅋ
  • tory_9 2024.04.24 00:22
    @6 문화재가 뭔지도 모르는 년이 느그 초등학교 무슨 가치가 있는지 한국사에서 무슨 뜻깊은 의미인지 설명도 못하는 주제에 아득바득 부들거리기는 으이구~! 일제 때 사라진 거 복원했다는 좋은 기사에다 초등학교 내놓으라고 징징거리는 대가리 수준일 때부터 일아봤닼ㅋㅉ 역알못들 천박한 건 알아줘야 함ㅋㅋㅋㅋ
  • tory_6 2024.04.24 08:43
    @9 ?머야 이 사람 이상해..갑자기 발작버튼 눌렸나...
  • tory_9 2024.04.25 14:24
    @6 지가 갑자기 대댓으로 지랄하면서 초등학교도 문화재라고 웅앵거리더니 할 말 없으니까 발작이라고 짖어대넼ㅋㅋㅋㅋ 초등학교를 일제 때 사라진 거 복원했단 기사에서 초등학교도 문화재라고 별같잖은 거로 징징 싸는 게 상식적인 일이냐 병신아... 역사 좀 공부하고 다녀 커뮤충 수준은 논리 없으면 인신공격하는 거라더니 진짜 저열한 년이네 이겈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6 2024.05.03 701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3 2024.05.02 1305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9 2024.05.02 1242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49 2024.04.30 238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0202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78859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196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83842 이슈 매일 밤 소를 찾아오는 표범.jpg 1 10:23 191
483841 이슈 올해 신종 생물로 발견된 "뼈판다".jpg 5 10:21 349
483840 이슈 진지하게 따져보면 유독 한국이 독특하다는 소리듣는 식문화 4 10:20 423
483839 유머 한층 유해진 식물 1 10:18 195
483838 이슈 개하고만 10년 살다가 고양이랑 하루 살아보고 충격 받음 자기 루틴에 인간이 맞추기를 강요함 7 10:15 505
483837 이슈 세븐틴 5일차 초동 마감 6 10:12 214
483836 이슈 약물로 인해 바뀌어버린 미국 생태계 (feat. 우울증약) 4 10:08 675
483835 이슈 유튜버들이 송도에 많이 사는 이유 7 10:05 1062
483834 유머 흔한 냥집사들의 취침. x 4 10:04 228
483833 기사 비만 예방 효과 인정 받은 한국 전통 ‘KTF 식단’… 구성 들여다보니 5 10:03 465
483832 이슈 연애는 맞춰가는 거다 vs 애초에 맞는 사람 만나는 거다 14 10:00 504
483831 이슈 나라 사슴공원을 가본 사람과 안 가본 사람의 감상이 극명하게 달라지는 사진 16 09:57 952
483830 기사 오은영, 배변관리 못하는 초4 금쪽이에 경악 “언제까지 母가 관장해줄거냐” 26 09:54 1238
483829 기사 ‘검은 웨딩드레스’에 퐁당 빠진 신부들 4 09:53 925
483828 이슈 비혼으로 살다 사망하면, 법적으로 재산 다 조카에게 감 22 09:52 1007
483827 기사 "간 챙기세요" 홈쇼핑 판매 여에스더 글루타치온...건강식품 아니었다 4 09:52 493
483826 유머 백허그한 채로 이동되는 후이바오🐼 10 09:52 484
483825 기사 갑자기 "내일까지 병실 비워라"…요양병원 '줄폐업', 왜? 4 09:49 447
483824 기사 얼마나 뜨겁길래… 수몰 필리핀 도시 54년 만에 물 밖으로 09:47 454
483823 기사 뱃살 빼는데 걷는 게 최고? “절대 안 빠진다” 25 09:46 148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24193
/ 24193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