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내 e커머스 1위 쿠팡이 기습적인 회원비 인상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 모기업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모기업의 수익성을 손쉽게 개선하고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의 짐을 지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쿠팡은 실제 사업주체인 한국지사가 시장 1위 기업으로서 '토종 e커머스'로 불리지만, 지배구조상 완전한 미국기업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1위 토종 e커머스라 불리지만…지배구조는 미국기업
2021년 3월11일(현지시간)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의 주가가 이달들어 22% 이상 상승했다. 지난 13일 쿠팡 한국지사가 월 회원비를 58%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쿠팡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것이다.

쿠팡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회원비 인상을 고려한 것은 미국 주주들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쿠팡Inc 주주들은 지난해 9월부터 주가가 너무 낮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해 쿠팡은 수익성 개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쿠팡 주가는 2021년 3월11일 상장 당일 장중 최고가로 6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바뀌며 이달 초까지 10달러대에 머물고 있었다.

쿠팡은 지배구조상 미국 본사인 쿠팡Inc가 한국지사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기업이다. 쿠팡Inc의 주요 주주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3.9%), 김범수 이사회 의장(10.1%), 모건스탠리(6.9%)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사회도 한국계 미국인인 김 의장과 함께 미국인 주요 이사들로 구성돼있다. 김 의장은 쿠팡Inc 최대주주는 아니지만 상장 당시 일반 주식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이 부여된 클래스 B 보통주를 부여받아 76.7%에 달하는 의결권을 갖고 있다. 지배구조 자체는 완벽한 미국기업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 tory_1 2024.04.20 12:02
    쿠팡 진짜 불매해야되는데.. 사람들 다 쓰더라
  • tory_2 2024.04.20 12: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8 11:55:53)
  • tory_3 2024.04.20 12:17

    한국사람 싫어한다매 한국 돈버는거 아이러니..

  • tory_4 2024.04.20 12:26
    난 최대한 안쓰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안쓸거임 이 기업의 경영철학이 너무 싫어
  • tory_5 2024.04.20 12:28
    응 1위
  • tory_6 2024.04.20 12:33
    애초에 창업자가 미국인이잖아요 김범석 아니고 범킴이잖아
  • tory_7 2024.04.20 12:44

    저 사람 미국병 환자 같음 가끔 어쩔 수 없이 쿠팡 쓰기는 하는데 와우 회원은 이 악물고 안 함 의식적으로 쿠팡 줄여나가려고 노력중.....

  • tory_8 2024.04.20 13:06
    그래서 저 기업이 중국 어쩌고 하는게 ㅈㄴ웃김 ㅋ
  • tory_9 2024.04.20 13:27
    난 꾸준히 쿠팡 불매 중..예전 살던 지역에서 유일한 새벽배송이 쿠팡이었어도 안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2 2024.05.03 179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1 2024.05.02 959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8 2024.05.02 829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47 2024.04.30 2019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9933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78694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192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83540 기사 [단독] 코레일 서울본부, 철도사법경찰대에 '도티' 고발 1 16:06 134
483539 이슈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 1차 라인업 4 16:05 152
483538 이슈 청소노동자 분이 식대가 오르면 드시고 싶다는 음식 5 16:05 174
483537 이슈 이 기사… 쥐 해부해서 관찰한 걸까 싶어서 슬퍼하며 들어갓는데 2 16:04 205
483536 이슈 송바오랑 채혈훈련 공부 열심히 했던 푸바오 11 16:00 422
483535 이슈 민희진과 자주 일하는 뮤비 감독 인스타.jpg 20 15:57 1145
483534 이슈 죄수한테 한소리 들은 현직 교도관 21 15:51 1096
483533 이슈 나한테 넘 별로였던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3 15:51 334
483532 이슈 너무 멋진 지하철역을 만나서 ‘역시 1호선은 평가절하되었다’ 생각하자마자 10 15:49 767
483531 유머 내향적인 사람이 쇼핑할때 14 15:45 679
483530 이슈 은근히 많다는 공항 늦게 가는 사람들 15 15:44 1059
483529 이슈 사실상 백수가 체질이라는 mbti 44 15:42 1348
483528 유머 예전에 친구 초보운전 시절에 나 픽업해 가기로 했었는데 11 15:41 407
483527 이슈 (스압) 싱글벙글 중세식 낭만충만 캠퍼스라이프: 공성전편 2 15:39 195
483526 이슈 언젠간 데이식스 예뻤어 처럼 꼭 역주행 할거라고 생각하는 차트 1000위안에 악착같이 생존하고 있는 노래 15 15:36 1092
483525 이슈 사람을 식물인간 될때까지 패도 징역 6년. 이게 사회에 무슨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해? 11 15:31 733
483524 기사 자살 막아 달랬더니…다짜고짜 총 50발 쏜 미국 경찰들 29 15:29 1216
483523 이슈 튀르키예식 파이 뵈렉 1 15:28 333
483522 이슈 한국에서 자살률이 제일 높은 직업 24 15:28 1878
483521 기사 대한항공, 9∼10월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노선 주 3회 운항 20 15:26 81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24177
/ 24177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