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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현대의 어떤 분쟁과 비교해도 전례 없는 속도로 어린이를 죽이고 다치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6개월 동안 가자지구에서 매일 평균 75명의 어린이를 살해했고, 살아남은 어린이 중 상당수는 회복이 불가능한 부상을 입었다. 가자지구에서 한쪽 또는 양쪽 다리를 절단하는 어린이가 매일 평균 10명 이상이다. 게다가 이스라엘 저격수들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표적으로 삼는다는 가자지구 의사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끊임없는 폭격과 총격으로 어린이를 죽이고 다치게 할 뿐만 아니라 기근 정책으로 굶주리게 하고 있다. 옥스팜은 이스라엘의 식량 봉쇄로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이 기근 위험에 처해 있고, 가자지구 북부 주민이 하루 평균 245칼로리만 섭취하고 있다고 최근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최소 27명의 어린이가 기아로 사망했고,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의 12~17%가 극심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한다. 의사들은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사망하지 않아도 장기간의 굶주림 때문에 성장과 발달이 저해되고 평생 건강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도 매우 심각하다. 유니세프는 지난 2월 이스라엘의 포위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어린이 1만9천명이 고아가 됐다고 보고했고, 구호 단체들은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고 전하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완전히 폐허로 만드는 등 가자지구의 의료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해체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부상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가족과 함께 가자시티를 떠나 피난 간 한 아버지는 세이브더칠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3월 25일 남쪽으로 피난을 떠났다. 라파로 가는 길에 우리는 베이다르 지역 근처에서 부패한 작은 시체들을 보았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아이도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있다’.

그는 말을 이어갔다. ‘14살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식량을 구하러 나갔다가 넘어져 오른손을 다쳤다. 출혈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꿰매야 했지만, 폭격이 무서워서 알시파 병원에 갈 엄두도 못 냈다. 그 아이의 아버지와 내가 상처에 붕대를 감았는데, 제대로 소독하지는 못했다.’

가자지구에서의 잔혹 행위 외에도 이스라엘은 지난 6개월 동안 불법 점령지 서안지구에서도 폭력을 강화했다. 서안지구에서는 10월 이후 최소 113명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7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대학살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하마스 소탕’과는 무관하게 서안지구에서 지난 6개월간 사상 최대의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 tory_1 2024.04.19 12:01

    이스라엘 뒤져라 진짜 

  • tory_2 2024.04.19 12:02
    현재진행형 전범국가를 보고 있는데 전세계 다른 어떤 나라도 강하게 제지를 안 한다는 게 참 씁쓸하다
  • tory_3 2024.04.19 12:03
    제노사이드라고 하면 앞으로 이스라엘도 생각날 듯
  • tory_4 2024.04.19 12:04

    악마가 따로 없다

  • tory_5 2024.04.19 12:04

    강대국 논리 진짜 싫다.. 전범국가로 제재를 하라고...

  • tory_6 2024.04.19 12:10
    미국 믿고 나대잖아
  • tory_7 2024.04.19 12:13
    업보 돌려받을거야
  • tory_8 2024.04.19 12:18

    선이란 게 없네 심하다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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