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국왕이 승하하면 옥새는 대비의 손에 들어가서 다음 국왕을 지명할 후 있는 초법적인 권한을 가짐
대비가 정치에 관여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자 무소불위해지는 순간이라 결코 못 막음
더해서 대비랑 국왕이 모자 관계로 얽혀있는줄로만 아는데
아님 국왕은 세자 시절에 중전에게 스스로를 신하라 칭했으므로 한 번 맺은 군신의 의리는 돌이킬 수 없다는 논리에 따라서 대비-국왕은 군신 관계가 또 성립함
물론 대비가 군이었고 국왕이 신하
정확히는 군모는 대비를 뜻했고 국왕은 신자라 스스로를 칭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