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근데 그 쌍도남특유 바이브가 이젠 너무 싫어서 못 내려가겠음 ㅋㅋㅋ 20대까지는 여전히 내려가고 싶었는데 이젠 못 견디겠음
솔직히 나도 ㅠㅠ 일자리만 아니면 내가 사는곳에서 크게 이동하고 싶지 않ㅇ ㅏㅏㅏㅏㅏㅏㅏ
꼭 부산 아니더라도... 내 주변 대부분은 일자리만 있으면 고향에서 살고 싶어 하더라.
몇년전에 갔을 때 보니까 해운대는 걍 외국 같더라 국내에서 외국 사는 기분 느껴보기 좋을듯?
쌍도남만 걸러내면 진짜 언젠가 살고싶은 도시임. 친척이 해운대 바로 앞에 살아서 놀러 몇 번 가봤는데 넘 좋더라...ㅠㅠ
광역시 단위면 일자리만 있으면 내려가서 살겠다는 사람 많을 걸
가덕신공항만 좀 더 빨리 지었으면 각종 공장이랑 산업단지들도 쉽게 내려왓을텐데
내동생도 공겹 서울만 붙어서 할 수 없이 서울 감
현재 상황에서 부산만 빡세게 잘 키워도 서울 인구 분산 좀 될텐데....일자리가 없어
타도시 출신인데도 부산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 여럿 알고 있음... 어휴 그저 늙남들이 문제
근데 부산 택시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인천사람인 입장에서.. 부산은 완전 관광도시화 돼서 그런지 적어도 시내에서는 (섬 들어가면 경사 너무 빡세서 무섭긴 하더라ㅠ) 버스도 택시도 느릿느릿하고 대부분 여행온 사람들이라 도시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해변있고 진짜 좋음.. 그리고 중심지에서 좀 떨어진 관광지나 유적지 같은데 가면 넓은 평지에 바람 불고 한적하고 진짜 너무 좋아,, 근데 이런데 외국인만 있더라 ㅋㅋㅋ 영어 불어 중국어 별 나라 말 다 들리고 그냥 도시 분위기 다르고 넘 좋음 평범한 현지인 식당부터 맘먹으려고하면 예쁜집 인스타맛집 이런데도 곳곳에 있고 부산에서 인천 돌아가는 케택스에서 하늘 올려다보면 하늘 되게 높다 ㅠㅠㅋㅋㅋ? 진짜 갈때마다 너무 좋아... 그리고 확실히 위트있엌ㅋㅋㅋ 숙소 근처에 설렁탕 유명한 집 있길래 갔는데 직원이 추가메뉴 추가한거 계산 안하길래 ㅇㅇ 빠졌어요 그랬는데 완전 부산사투리 찐한 말투로 그런걸 뭐 말하냐고 몰래 받아먹어야지~~ 이러는데 넘 웃기고 기분좋았어 ㅋㅋ 이게 부산인가.. 이러고 ㅋㅋㅋㅋ 근데 뭐든 센텀 붙인 건 싫음... 이거 부산 주민들은 좋아하나 ㅠㅠ 센텀센텀....
부산 정말 좋지.... 지하철노선도 진짜 잘 되어있고 서울처럼 콩나무시루 빽빽하게 타는것도 아님.
버스 엥간한 지역 다 감
근교 도시 김해, 경주 등등 있어서 주말에 드라이브 쌉가능. 부산 자체도 해운대 광안리 기장 송정있어서 바다보고 산도 금정산 황령산 이런 산들 있어서 자연보고싶으면 가면 됨.
나름 공연 지방치고 잘 내려오는편. (서울과는 비교하면 안됨)
근데 일자리가 죽었습니다...
부산 잘 크면 아시아드 주경기장 활용 잘 해서 지방공연+내한도 더 활성화 될 거 같은데...뭔 잠실 주경기장 하나 공사한다고 공연장 없다 소리 해야하고 속상함..ㅠ
부산시가 원하는 것 : 대기업
좀 내려와봐... 안죽일게ㅠㅠㅠㅠ
ㄹㅇ 진짜 살기 좋아 진짜 기업 좀 내려보내라...
대기업 진짜 내려와라
근데 부산 물가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