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즐비한 공연 노려…전문가 "요행·한탕주의 팽배"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의 한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둔 50대 학부모 A씨. 매일같이 용돈을 달라고 요구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 잠잠해졌다. 이를 이상히 여긴 A씨는 아이의 지갑을 살펴봤고 이내 화들짝 놀랐다. 자신이 준 적 없는 5만원권 지폐가 가득 차 있어서다. A씨는 아이를 추궁했고, 아이는 공연티켓을 구매한 뒤 재판매해 얻은 수익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콘서트와 공연 티켓 등의 암표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마저 신종 용돈벌이 수단으로 '암표상'에 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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