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폭우 예보' 광복절 연휴, 수도권 실제론 사흘간 8mm뿐
기상청 "정체전선 빠르게 남하한 영향"..항의글 잇따라
광복절 연휴인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8.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북한지방에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오후 3~6시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부터 비가 시작된다. 강수량은 30~100㎜"

기상청은 15일 오전 4시20분에 발표한 날씨 해설에서 이날 오후부터 이처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수도권 기준으로 이날 오후 4시가 넘어도 비는 시작되지 않았다. 그러자 기상청은 오후 4시30분에 갱신된 날씨 해설에서 비가 오는 시점을 '오후 6~9시' 사이로 늦추고, 수도권의 강수량도 '20~80㎜'로 줄였다.

서울 기준으로 오후 6시30분 무렵부터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기상청의 예보가 맞아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비는 10~20분 정도 오는데 그쳤다. 기상청은 오후 8시30분 다시 발표한 기상정보에서 서울·인천·경기 북부의 강수량을 5㎜ 내외로 바꾸고, 호우 예비특보도 해제했다. 이날 서울의 강수량은 최종 0.9㎜에 그쳤다.

기상청의 예보 정확도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상당수 시민들은 최근 대규모 수해를 나았던 폭우의 경우 '기상이변'이었던 만큼 기상청을 탓하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광복절 연휴 예보마저 빗나가자 기상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기상청 예보를 믿고 여행과 레저 등을 취소했던 이들이 많았던 탓이다.

기상청은 앞서 연휴 첫날인 13일 오전 4시에 발표한 날씨 해설에서도 수도권에 13일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14일까지 중부지방 강수량이 최대 150㎜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13일 오후부터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하지만 13일 오전에 잠깐 내리던 비는 오후부터 그쳤고 14일부터는 가끔 소나기가 오긴 했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실제 13일과 14일의 서울 강수량은 4.0㎜, 3.0㎜에 그쳤다. 사흘간의 연휴기간 강수량을 모두 합쳐도 8㎜에 못 미친다.

15일 수도권 강수 시점과 강수량 예보가 계속해서 바뀐 데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예상보다 정체전선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수도권에는 짧은 시간 강한비를 뿌렸지만, 전북과 남부지방에는 예측대로 강수가 집중되고 있다"며 "실황 분석을 통해서 수도권의 강수량을 줄여나갔고 예보로 소통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중략


수도권 최대 100mm 폭우 예보 실제론 0.9mm..'너무한' 기상청 (daum.net)

  • tory_1 2022.08.16 12:00
    진짜 장난하냐고 무슨 예보를 실시간으로 봐야돼
    틀리는 것도 정도가 있지
  • tory_2 2022.08.16 12:01

    그냥 내가 창밖 보고 날씨 확인하는거랑 다를게 없더라

  • tory_6 2022.08.16 12:03
    222
  • tory_3 2022.08.16 12:01
    약속 다 취소했는데 비 찔끔오고 끝나드라
  • tory_4 2022.08.16 12: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25 21:45:59)
  • tory_5 2022.08.16 12:02
    뭐 여긴(남부) 비내린다고 하다가 없어진게 일상임
  • tory_27 2022.08.16 12: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17 01:23:23)
  • tory_48 2022.08.16 12:42
    333333
  • tory_7 2022.08.16 12: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4/23 23:43:02)
  • tory_8 2022.08.16 12:03
    기상청 아니고 그냥 날씨 중계하는 기관... 아무리 날씨 읽기 어렵다지만 이 정도면 무능하단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지.
  • tory_9 2022.08.16 12: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16 12:03:50)
  • tory_10 2022.08.16 12:04
    예보가 좀 힘들긴 함 ㅠ
  • tory_11 2022.08.16 12:04
    실시간도 못 맞춤
  • tory_12 2022.08.16 12:04
    어느정도면 이해하겠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기상청은 정도가 너무 심해...
  • tory_13 2022.08.16 12:05
    너무 안맞아.. 무슨 야외 일정을 못짜겠어
  • tory_14 2022.08.16 12:05
    실시간도 틀리는건 좀...ㅠ
  • tory_15 2022.08.16 12:05
    기상청 안믿은지 쫌 되긴했제 ㅠㅋㅋㅋ
    걍 비 올 확률 몇퍼센트정도 오나 확인하는 용도로만 쓰고 있음
  • tory_16 2022.08.16 12: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17 14:06:24)
  • tory_20 2022.08.16 12:07
    22 무릎 다치고 나니까 내 무릎이 더 정확하더라
  • tory_15 2022.08.16 12:08
    ㅇㄱㄹㅇ인게 나 버스에서 교통사고당해서 무릎다친적 있는데 그 뒤로 약간 쑤시면 다음날 비 옴ㅋㅋㅋㅋㅋㅋ
  • tory_49 2022.08.16 12:45
    나도 비오기 이틀 전에 허리랑 어깨 아픈데 허리예보 잘 안틀임 ㅠㅠㅠㅠㅠㅋㅋㅋ
  • tory_17 2022.08.16 12:05
    외국 예보가 더 잘맞는다는 댓글 봤는데
  • tory_18 2022.08.16 12:05
    여기는 밤에 엄~~~~~청 오다가 이젠 그침
  • tory_19 2022.08.16 12:07
    왜 땅덩어리도 좁은데 예측이 매번 틀리는거지?? 다른 나라도 이런건지 기상청이 무능한건지, 혹은 한국이 지형이나 기후상 예측하기 힘든건지...
    도쿄 살았었는데 딴 건 몰라도 태풍 하나는 기가막히게 맞추더라 매번 피해가 컸다만
  • tory_21 2022.08.16 12:09

    후자는 아닌거같아 

    예전부터 예보는 일본데이터 보는게 낫다는 말 많았어가지고.. 애플쪽?도 어디데이터 쓰는지 모르겠는데 폰에 뜨는 예보 정확하단 말 많구.. 

  • tory_21 2022.08.16 12:07

    어떻게 그럴수있지싶긴한데 실시간도 못맞추더라

    비왔는데 안왔다고 되있고 그러더라고.. 근데 강수량은 올라가있고 ㅋㅋㅋ첨엔 관측소 위치에서 오는 차이인가했는데 이젠 점점 뭔가싶어짐..ㅋㅋㅋ

  • tory_22 2022.08.16 12:08
    비온다는 예측은 틀리면 좋겠어 이제 싫다. 어제 새벽에 뇌우 예보 그대로 맞아서 잠 다 설친 사람입니다… ㅜ
    어제나 수도권 폭우때나 비가 진짜 국지적으로 오는데 예측이 잘 될리가 없다고 생각하거든? 우리도시도 시내는 내리고 외곽은 안 내리고 이런게 많아서 관측소 집계랑 실제랑 안 맞아 ㅜ 아무튼 기후변화가 심각한 지금 기상청 탓하기보다 장비를 더더 많이 지원해서 국소단위 예측도 가능하면 좋겠다
  • tory_23 2022.08.16 12: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22 08:03:32)
  • tory_24 2022.08.16 12:09
    영국이었나 암튼 날씨 안좋은 유럽권들은 사람들이 예보 자체를 잘 안보더라 나도그냥 네이버예보 보고 말엌ㅋㅋ
  • tory_25 2022.08.16 12:09
    비올까봐 무서워서 약속 다 미뤘더니 진짜 비 찔끔 오더라ㅠㅠ연휴에 이게 말이 되냐고ㅠㅠ
  • tory_26 2022.08.16 12:09
    뭐 어느정도 틀려야 이해를 하지... 믿고 일정 짜는데 저렇게 틀리면 어떡하라는거야
  • tory_28 2022.08.16 12:09
    심지어 중계도 못 함ㅋㅋ
  • tory_29 2022.08.16 12:09

    그래도 안와서 다행이긴해

  • tory_30 2022.08.16 12: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8 11:39:22)
  • tory_31 2022.08.16 12:12

    그동안 다른 나라에 비해 덜 위험했어서 기상, 환경, 재해 이런 거에 좀 무심한 것 같음.

  • tory_32 2022.08.16 12:13
    이러다가 정말 큰일나겠어
  • tory_33 2022.08.16 12:14
    틀려도 오차범위 내여야지 아예 확 틀려버리는게 한두번도 아니면 솔직히 월루수준임
  • tory_34 2022.08.16 12:14
    비상근무 내차례여서 가야될까봐 약도 안먹고 잣는데
  • tory_35 2022.08.16 12:18
    하늘보고 맞출수있을듯ㅋㅋ
  • tory_36 2022.08.16 12:21

    6시간 초단기예보는 잘 맞던데....

  • tory_37 2022.08.16 12:22
    일정 다 취소했는데 이러면 진짜 황당... 적당히 틀려야지 넘한거아닌가 기후변화가 심하니 이해해야지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수준이더라
  • tory_38 2022.08.16 12:23

    예산&인력부족이면 지원이 필요할듯

  • tory_39 2022.08.16 12:23

    기상청보다 다른게 더 정확하다그래서 애플예보 외국어플 다 써봐도 뭐... 얘가 맞으면 쟤가 틀리고 쟤가맞으면 얘가 틀리고 수준이더만...

    그래도 강수는 하루이틀치 예보보다는 초단기 예보가 얼추 맞더라

  • tory_40 2022.08.16 12:24
    아니 어느정도 틀린것도 아니고 150mm 면 지자체에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정도인데 저렇게 예보하면 어떡함
  • tory_41 2022.08.16 12:25
    저러면 재난 예보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됨 ㅠ ㅠ 누가 믿고 미리 대비하냐고
  • tory_42 2022.08.16 12:26
    좀 너무하긴 해
  • tory_43 2022.08.16 12:28
    오죽하면 기상청 야유회날도 비가 온다고 하겠냐
  • tory_44 2022.08.16 12:28
    요즘 예보 너무 안맞더라
  • tory_45 2022.08.16 12:32
    이시우 특보! 어떻게 된거야?
  • tory_58 2022.08.16 16: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46 2022.08.16 12:33
    앵간하면 이해하는데 진짜 한시간마다 확인하는데 다 틀려ㅋㅋㅋ말이되나 이게??
  • tory_47 2022.08.16 12:39
    기상청 입장에선 그냥 일단 많이로 예측 때리는게 우월전략임... 적게 온다고 했다가 폭우 내리면 피해 크니까. 이러나 저러나 구라청 소리 들을꺼면 그냥 욕 덜 먹는 구라쟁이 되는게 나음
  • tory_50 2022.08.16 12: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17 11:39:14)
  • tory_51 2022.08.16 12:48

    그래도 이번엔 많이 온다 그러고 조금와서 다행이지 조금온다 그러고 많이 오면 어쩔뻔했냐ㅠㅠㅠㅠ 

  • tory_52 2022.08.16 12: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18 10:46:22)
  • tory_53 2022.08.16 13:30

    나도 일정 전부 취소했는데 햇빛 쨍쨍해서 화가 나려다가 그나마 오후에 흐려지길래 이제 오나 했더니만 ㅋㅋㅋㅋ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지 진짜. 그나마 나는 그냥 일정이지 예보에 기대어서 경제 활동해야 할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살라고 

  • tory_54 2022.08.16 13:58

    에휴 그래도 안 온다 했다가 온 것보단 온다고 했다가 안 온 게 낫다...

  • tory_55 2022.08.16 14:06

    틀려도 너무 틀리니 사람들이 이러는 거 아니겠어.. 

    당장 날씨가 생계와 직결된 사람도 많을텐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ㅉㅉ

  • tory_56 2022.08.16 14:21

    무슨 슈퍼컴퓨터 있다고 하지 않았나???

    확률이니 70프로만 맞아도 될거같은데 

    이건 뭐 너무 심하자나;; 

  • tory_57 2022.08.16 14:55

    아니 진짜 너무 심하잖아...그렇다고 예전에 잘 맞춘것도 아니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35 2024.04.25 2907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109 2024.04.23 3674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76 2024.04.22 3607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8 2024.04.16 676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8199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77607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174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151 유머 연애 많이 해본 티가 나는 강태오 10 2022.08.17 5767
40150 이슈 젊은 사람들이 제조업에 안 간려는 이유 29 2022.08.17 5582
40149 기사 '고딩엄빠2' 중딩맘 강효민, 충격고백 "첫째는 중2때, 둘째는 화장실서 출산" 98 2022.08.17 6137
40148 이슈 진짜 오래가는거 신기한 자영업.jpg 75 2022.08.16 9084
40147 이슈 55세에 첫출근 하는 아내에게 한마디 하는 남편 75 2022.08.16 6800
40146 이슈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샵 신상 MD 상품(약스압) 81 2022.08.16 5144
40145 이슈 오빠랑 나랑 돈 모아서 아빠 차 사드렸는데 아빠 펑펑 울었음ㅠ 72 2022.08.16 5773
40144 이슈 유독 커뮤에서만 안본다는 사람 많은 예능프로그램 포맷..jpg 124 2022.08.16 6098
40143 이슈 사고로 전신 마비 된 재벌남 간병하게 됐는데 존나 성격 띠꺼워;; 72 2022.08.16 5586
40142 이슈 만약 친척이 살 너무 쪘다고 걱정된다며 돈을 부쳐준다면 129 2022.08.16 5382
40141 이슈 결혼도 연애도 못한 나, 조카나 봐주고 있으니..82cook 133 2022.08.16 7155
40140 이슈 너 예쁜척 하는거 별로고 사진 너무 못생김 99 2022.08.16 8684
40139 이슈 아들 두신 분들 이런 며느리 어떠세요? 113 2022.08.16 6730
40138 이슈 전주의 핫한 보틀 45 2022.08.16 5510
40137 이슈 마약 진통제 효과를 눈 앞에서 본 썰 59 2022.08.16 7114
40136 이슈 진짜로 퇴사할 사람 특징.jpg 30 2022.08.16 6170
40135 유머 또 정신나간 광고 찍은 성동일 72 2022.08.16 8728
40134 이슈 과거때문에 결혼 못하게 생긴 커플 58 2022.08.16 6004
40133 이슈 어제자 영끌해서 갭투자했다가 파산 신청하는 회사원 ㄷㄷㄷ...blind 89 2022.08.16 6520
40132 이슈 성기 노출 파파라치 찍힌 남자 연예인.jpg(후방주의) 38 2022.08.16 8558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971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 2983
/ 2983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