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늘의 여왕’ B747-8i 5대
9200억원에 美 항공업체에 넘기기로
“초대형 항공기 매각해 효율성 개선”
‘8년간 60대’ 차세대 기종 도입 속도
9200억원에 美 항공업체에 넘기기로
“초대형 항공기 매각해 효율성 개선”
‘8년간 60대’ 차세대 기종 도입 속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B747-8i 항공기 동체를 세척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던 B747-8i 5대를 미국 항공업체에 매각한다.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초대형기를 정리하고 기단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불필요한 기단 정리에 속도 내는 것으로 보인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우주항공기업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Corporation)’에 B747-8i 5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기 5대를 9183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지만 계약상의 문제로 구체적인 기종은 공개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40509183600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