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희생된 어린이가 지난 4년간 전 세계 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보다 많다고 유엔 구호 기구가 밝혔다.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간 3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그 중 어린이는 1만3000명 정도"라며 "그것은 지난 4년간 전 세계 모든 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들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전쟁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3만4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중 70% 이상이 여성과 미성년자라고 한다.
국제인권단체 '유럽-지중해 인권 감시(EMHRM)'는 지난해 12월 기준 가자지구 전체 사망자의 90% 이상이 민간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희생자 숫자는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가자지구 보건부가 발표하는 수치가 과장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보건부는 가자지구를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516496?sid=104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간 3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그 중 어린이는 1만3000명 정도"라며 "그것은 지난 4년간 전 세계 모든 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들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전쟁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3만4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중 70% 이상이 여성과 미성년자라고 한다.
국제인권단체 '유럽-지중해 인권 감시(EMHRM)'는 지난해 12월 기준 가자지구 전체 사망자의 90% 이상이 민간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희생자 숫자는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가자지구 보건부가 발표하는 수치가 과장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보건부는 가자지구를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51649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