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쇼핑몰등과 가장 차별화 되는 차이점 중 하나가 '특유의 입점 구조' 인데
총 4가지로 구분됨
직매입 => 백화점이 직접 매입부터 다 하는 업체 (ex : 백화점 식품관)
임대갑 => 임대료만 받고, 매장이 매출 수수료 없이 따로 영업하는 곳 (ex : CGV, 교보문고. 결제를 따로 하기 때문에 백화점 매출에도 잡히지 않음)
임대을 => 임대차 계약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 업체 (ex : 백화점 식당가. 주방을 매장에 맞춰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그 중 위 3가지는 보통 다 합해서 10~30% 내외로 구성되며. 여기까진 특이사항이 없음.
마지막 1가지가 백화점내 매장의 70~80%를 차지하는 '특정매입계약' 으로
이 계약은 '백화점과 계약한 매출 수수료만 납부'
(임대료, 전기세 같은 사용료, 관리비등은 모두 납부하지 않으며. 매출에 대한 수수료만 납부함)
대신 '임대 계약' 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기간이 길지 않으며.
이를 통해서 백화점은 '주기적으로 위치를 바꾸고, MD를 교체하고. 인기없는 브랜드는 퇴점시키거나 작은 공간으로 옮기는 등' 의 조절을 할 수 있게 됨
+
임대계약이 아니라서 임대차보호법을 받지 않음.
* 이 포인트로 인해 '쇼핑몰/아울렛등을 가보면' 반년 뒤에 가도 매장 구성의 변화가 거의 없지만
'백화점을 가보면' 반년뒤에는 매장들이 이것저것 바뀌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음
그럼 왜 그렇게까지 해서 백화점에 들어가려고 하냐?.. 에서는
반대급부로 수수료만 받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이 타 장소보다 적고 / 잘 안 되었을때 리스크도 적으며.
백화점은 매출 수수료만 받는 만큼 '모객과 관리는 확실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음.
(백화점은 이 매출수수료의 일부를 VIP 혜택으로 발렛 서비스, 라운지 서비스, 명절 선물, 할인 행사.. 등으로 쓰고 있고
이걸 통해 오는 고객의 퀄리티를 관리함)
덤으로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경우
'상품권 행사 / VIP 할인 혜택 / 백화점 할인 쿠폰' 등은 모두 백화점이 자체 부담하고. 입점업체는 부담하지 않음
대신 매장이 행사로 인해 '원가 자체를' 내리는건 매장이 직접 부담하는 행사임..
ex) 20만원 구입시 상품권 1만원 지급 => 백화점 부담
ex2) 백화점카드로 10만원 결제시 5천원 할인 => 백화점 부담
ex3) 판매가를 1만원 인하 => 매장 부담
ex4) VIP 할인 혜택으로 5천원 할인 => 백화점 부담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 받는 비율' 에 따라서.. 신세계 기준으로
VIP 할인 + 상품권 행사 둘다 안함 : 대표 - 루이비통/샤넬/에르메스등..
VIP 할인은 안해주지만, 상품권 행사는 함 : 대표 - 구찌/프라다등..
VIP 할인 + 상품권 행사 둘다 함 : 그 외 모든 매장
3단계로 나뉘어져있고. 저 단계가 백화점 수수료 상중하 그룹군이라고 생각하면 쉬움.
백화점 입점업체들의 평균 수수료는 30%라고 하지만
'실질 수수료는 평균 20%' 라고 하는게 국가 통계인데. 그 이유가
10%만큼은 '백화점이 자체 할인행사로 모객, 청소등의 시설관리, 포스기등의 장비 지원
매장 전기료등의 비용등으로 어차피 나갔을 돈..'이라고 계산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