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022년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에 친한 소속사 후배 이지혜가 동반 캐스팅 됐다는 이유로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명 '옥장판 논란'이라고도 불렸다.
이에 대해 옥주현은 "그 당시에는 진짜 뮤지컬 캐스팅에 관한 논란이 있었다. 저는 그 친구의 소속사 대표이기도하지만 그 친구에게 오랜 시간 레슨을 해왔다. 언젠가 볼 작품의 오디션을 위해 수년간 해왔다. 내가 한 잘못이라고는 오디션을 잘 보게 한 레슨의 시간 밖에 없는데 그 친구를 예뻐해서 꽂아줬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불쌍한 건 진짜 오랫동안 연습하고 갈고 닦아서 노력해서 오디션에 당당하게 합격한 사람이 축하받지 못하고 진짜 논점과 벗어난 것들이 자꾸 팝콘 튀겨지듯이 그런 일이 생겼다"는 말로 후배 이지혜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그때 한번이 아니고 몇 번 겪으면서 살다 보니까 '내가 뿌린 씨앗도 있을 거야' 이런 생각도 하게 됐다.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변하고 그러면서 나이가 먹어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해당 사건을 겪은 뒤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랜 시간 옥주현과 함께 무대 연기를 해왔던 윤사봉은 "한 사람의 입김으로 캐스팅이 되는 곳이 아닌데, 엄연히 연출과 제작진과 회사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왜 이런 오해가 생겼나 했다. 그렇다고 네 입김이 그렇게까지는, 그 정도는 아닌데. 그냥 허술한 애인데. 저는 좀 어리둥절했다"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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