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근데 운전면허 시험볼때 강사가 폭언한다고 하잖아

그런것치곤 입 잘 털었는데? 이거 생각나잖아ㅋㅋㅋㅋ

아 나도 도로주행 강습때 강사가 짜증나게 해서 운전하다가 존나 소리질렀는데 ㅋㅋㅋㅋㅋ 왜들 그러는거야 정말...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어? 나 최근에 시험 볼 때는 강사님이 막 격려해주고 화이팅! 해주고 그래서 운전강사 불친절 옛날 얘기인 줄...개중에 덜 친절한 강사도 만난 적 있긴 한데 얘기로 들었던 만큼은 아닌....걍 나더러 너무 못 한다고 무안주는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있닼ㅋㅋㅋㅋㅋ

난 구 면허시험 때 면허 땄는데, 그땐 코스 주행 다 운전면허학원 안에서 치렀거든 수험자는 대기하다 방송 듣고 자기 차례 되면 나가서 시험보는 건데 방송하는 사람이 그렇게 면박을 줬어 조금 어눌하면 비웃는 말투로 지금 뭐~하십니까아? 이런 식 추임새 넣고 뭔 정신으로 시험보러 왔냐 어쩌고 하면서 입을 쉬지않더라구 운전을 똑바로 정신차려서 해야하는 건 맞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수험장인데 긴장한 수험생한테 왜 그랬을까 싶음 냉철한 지적도 아니고 1부터 100까지 그냥 비아냥이라

하 나도 주행시험 볼때 옆에서 강사가진짜 쫑알쫑알 이렇게하면안된다어쩌구(심지어 실격될만한 사항도아니었음) 그러는탓에 정신하나도없어서 실수하고 실격당함 ㅎ..
혹시 시험비한번더 받아내려이러나 하는생각도 들더라

20여년 전에.. 그 때는 강사가 폭언해도 그냥 배우던 시절이었을텐데, 나는 학원 데스크에 가서 강사 바꿔달라고 했어. 나한테만 그런 줄 알았거든..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좀 부드럽게 대하더라고..

내 친구는 반대로 1종 트럭 시도했을 때 할아버지 강사가 자기랑 같이 하늘 가고 싶냐고 자긴 늙어서 지금 가도 괜찮은데 친구는 앞날이 창창한데 운전연습하다 죽을 거냐고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었대. 그 학원 최초로 연석 밟고 뒤집어질 뻔한 차량이었어서 ㅎㅎ 그 분도 별로인게 옆에 타면 잠만 잤다더라 자기 깨우면 잔소리 시작되니까 알아서 운전하라고 하고

한남초 업종은 유구하게 불친절한데 요즘은 안참아주니까 좋음 친절해질 때까지 패야됨

헐 나 시험 칠 땐 말 거의 안 하던데. 운이 좋았구나.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