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착각

앗 뼈맞음..

미라클모닝이 대표적인 예...몸 축난다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 중인데 뼈가 아리다ㅎ

이 섀벽에 자기착취하는 사람 여기하나요. ㅜㅜ

자기착취 ㅋㅋ

일부 전문가들은 ‘갓생’을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김수명 사회학자는 “한국 사회에서 근면은 근대화와 경제 개발을 성공시킨 마법의 키워드로, 성실함과 책임감 등과 같은 단어와 맥을 같이한다. 반면 휴식은 게으름, 철없음의 범주에서 정의한다. 정반대의 개념이 아님에도 말이다”라며 “‘새벽종이 울리면’ 일어나던 관습이나 ‘아침형 인간’ ‘미러클 모닝’ 등도 이 근면 이데올로기를 만나 미덕으로 포장됐고 현재의 갓생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석했다.

이런 맥락일 듯

내 인생이 갓생이라고 생각하진않지만 자기 착취는 맞는거같음ㅠ

고찰없이 내인생 갓생이니 아니니 하고 남따라하는건 저말이 맞다
근데 또 그냥 있으면 안될거같이 이런저런 공포감을 주는 매체도 많음.

저 내용 관련해서 더 궁금한 톨들은 한병철 『피로사회』 추천해

본문처럼 현대인이 갓생이라는 명목 하에 스스로를 착취하게 해서 사회 생산성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의 책인데, 이게 과거 노예제와 다른 점은 노예를 주인이 부리는게 아니라 자신이 열심히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스스로가 노예인지도 모른채 소진하도록 한다는 거야. 사회는 강제하지 않고도 노동을 시킬수 있으니 더 효과적인 현대판 노예제인 거지.

열심히 사는건 물론 좋지만 정신없이 달리면서 뭔가 잃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이 들 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자본주의를 또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남들 다 이러고 산다고, 안 그러면 인생 망한다고 억지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진짜 열심히 살면서 너무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따라 하면 안 된다 내 삶을 살아야 된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