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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4.05.06 16:40

    ㅁㅈㅁㅈ 어제 저녁먹는데 문득 요즘 뉴스같은데서 사자성어가 안들린다는 생각도 들었어. 매체에서 쓰는 단어도 쉬운단어 위주인거같아


    나 요즘 종이 신문 구독해서 볼까 고민중이야 집에 널려있는<< 이게 포인트 인거 같아서 + 내가 선별하지 않아도 되는 퀄리티보장

  • tory_2 2024.05.06 16:41
    어릴 때 사전 보면서 모르는 단어 익히고 뜻 찾는 것도 재밌었는뎈ㅋㅋㅋ이젠 그저 네이버 검색뿐
  • tory_3 2024.05.06 16:41
    매일아침 신문이 그렇게 재미있었음..
  • tory_4 2024.05.06 16:42

    생각해보니 인터넷 뉴스 오면서 어려운 단어 거의 안 쓰고 자극적인 문장만 많아진 느낌이네 헤드라인이 본문을 요약하는 게 아니라 어그로성으로 써진 것도 많고 

  • tory_5 2024.05.06 16:42
    옛날엔 진짜 숙제로 신문 사설 스크랩 많이 했었는데 지금 다시 해볼까 문해력 완전 엉망
  • tory_6 2024.05.06 16:44
    것도 그렇고 예전엔 비슷한 지식 수준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교류가 됐는데 인터넷이 생기면서 온갖 빡대가리부터 석박학위 취득자까지 다 한공간에 모여들게 되니까 더 눈에 잘 띄는거같음
  • tory_7 2024.05.06 16:47
    신문사설 읽고
    그거 오려서 붙이고 옆에 요약해서 쓰고
    내생각도 쓰고
    그거 계속했었다...ㅋㅋㅋ
  • tory_8 2024.05.06 16:51
    흔한 80년대 90년대생이넹... 정제된 매체 양질의 컨텐츠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컨텐츠가 존재할 수 있는 바탕에는 항상 모르면 창피한거라는 인식이 깔려있었던 것 같아. 요즘엔 모르는게 창피한게 아니고 당연하다 분위기니까 양질의 컨텐츠 나와봤자 아무도 안봄. 신문은 지금도 있고 교양 다큐프로그램도 여전히 있는 것인데 다들 등한시하고 컨텐츠=재미있는거 만으로 퉁쳐진 느낌 저시대의 컨텐츠는 알아야 하는 것이었는데 이젠 알아야 하는게 없어진 시대가 됨
  • W 2024.05.06 16:55

    근데 그때는 약간 강제시청하게 되는경우가 있었지. 채널선택권이 넓지 않으니깐.신문도 마찬가지로..접할수있는게 신문이나 뉴스밖에 없으니깐 그거라도 읽는 사람이 많았고. 지금은 선택할거리가 너무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굳이 어려운거 안찾아보고  당장의 즐거움만 찾는사람들이 많아진거고

  • tory_8 2024.05.06 17:01
    @W 맞아 재밌는게 비교적 적으니 작은 재미를 더 크게 느꼈건것도 같아. 근데 내가 하고싶은 말은 양질의컨텐츠는 자극적인 컨텐츠보다 재미있기는 사실 좀 어려운것 같고 (같은 게임이어도 교육용은 재미없는 것처럼) 예전엔 (무식하면 곤란하다던가. 나만 모르면 쪽팔린다던가 하는 이유라 해도) 필요했던 교양 상식이 지금은 대중이 필요로 하는 가치에서 멀어지는 것 같단 이야기였어 하다못해 사흘 나흘도...
  • tory_9 2024.05.06 16:54

    ㅁㅈ.. 심심해서 책을 읽었었지

  • tory_10 2024.05.06 16:55
    어릴때 신문 국제면 읽는게 낙이었던ㅋㅋㅋ
    Oj심슨 사건이랑 게일 보비트 사건 엄청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기억난다.
    그게 하필 조선일보여서 사설 같은 거 읽으면서 언론이 되게 편파적이네를 일찍 깨우친 계기도 됐었다
  • tory_12 2024.05.06 16:56
    티비 보려면 아침부터 신문 편성표 찾아봐야 했고
    숙제 하려면 복사카드 들고 도서관 가거나 집에 있는 백과사전 오려가야했음
    그립다 ㅠ 불편했지만 좋았는데
  • tory_13 2024.05.06 16: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7 02:23:51)
  • tory_14 2024.05.06 17:00
    학급도서?로 있는 만화도 속담이나 사자성어 가르쳐주는 거였음ㅋㅋㅋ
  • tory_15 2024.05.06 17:01
    그러네.. 어릴 때 접할 수 있는 컨텐츠 기본적으로 정제된 글이라 접하는 어휘가 달랐던 것 같음.. 지금처럼 개인이 컨텐츠를 만드는 시대가 아니었으니
  • tory_16 2024.05.06 17:02
    이젠점점 인터넷밈도 저속해지는게 극대화되가는것같고 인터넨상 지리구분없이 그나마 양질로 간헐적으로 진행되는 논의같은것도 대부분 출판된책내용에서다뤘던수준에국한되는거같음.
  • tory_17 2024.05.06 17:03
    신문 사설 스크랩하고 방학때마다 필독서 읽고 독후감 쓰는 숙제가 꼭 있어서ㅋㅋㅋ
  • tory_18 2024.05.06 17:08

    그리고 이거는 그냥 내가 꼰대 돼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종이책 독서랑 이북 독서 자체도 지적으로는 몰라도 감성적으로는 차이가 크다고 느껴. 종이책 책장 넘겨 읽고 중간에 휘리릭 앞부분 되짚으면서 다시 읽는 속도감이랄까 여백이랄까 그런 게 있음 ㅋ 진짜 예전에는 어학 공부한다고 사전 한 장씩 외우고 찢는 거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ㅋㅋ

  • W 2024.05.06 17:10

    아니야 실제로 이북이랑 실제독서랑 확실히 차이있대. 기사도 있었는데. 확실히 실제로 읽는책이 더 머리에 잘남고 효율이 높다고... 어떤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함..ㅋㅋㅋ

  • tory_19 2024.05.06 17: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15 18:43:34)
  • tory_10 2024.05.06 17:14
    종이책은 무게도 있고 실제 짐이기도 하고 마음의 짐이기도 해서 읽어서 없애자 주의도 한 몫 했던 듯ㅋㅋㅋ
    이북은 안 보면 존재 자체도 까먹고 그냥 한없이 가벼운 느낌이야. 심리적 압박이 없달까..
  • tory_23 2024.05.06 17:38
    @W

    기억이라는게 시각적인 것만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 책장을 넘기는 촉각도있고 책자체 냄새도 있고하니까. 그리고 시작적인 면에서도 e북은 평면적인게 있는데 책은 두께차이도있어서 위치적인 정보도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음.

  • tory_27 2024.05.06 18:23
    @W

    이북은 물리적인 정보가 거의 없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더라. 종이책은 남은 양이 얼마인지 가늠할 수 있고 그만큼 다 읽었을 때의 성취감도 더 높대.

  • tory_20 2024.05.06 17:15
    초딩때 어린이신문 나와서 그거 스크랩했던기억
  • tory_22 2024.05.06 17:21
    2222 우리 거기 사설 읽고 스크랩 요약하는거 숙제였어 ㅋㅋㅋ
    난 뚱딴지만 읽었지만 ^ㅅ^
  • tory_21 2024.05.06 17:19
    ㅋㅋㅋㅋ오 맞아 사자성어 속담 이런 거 다 만화책으로 배운 거 같다...
  • tory_24 2024.05.06 17:44
    모르는게 자랑이 아니고 좀 창피한 문화가 있었음.
    그래서 많이 찾아보고 아는척도 함.

    ㄹㅇ 커뮤들도 맞춤법이나 표현 틀리게쓰면 예전엔 조심스레 지적하고 그러면서 틀린걸 교정받고 그랬는데 요즘엔 틀려도 말도 못하잖아 ㅋㅋ 익명커뮤에서 지적당해서 기분나쁜게 더 큰 문제인가? 됬됐 애얘 들어내다드러내다 이런 기본적인거 틀린줄도 모르고 계속 쓰고다니는게 더 창피할거같은데...어른 세대도 다를거없이 요즘 반지성주의 심각해
  • tory_25 2024.05.06 17:45
    본문도 댓글도 다 공감
  • tory_26 2024.05.06 18:02
    난 모르겠다 글케 따지면 90년 00년대 급식이들보다 70년 80년 급식 어르신들이 더 교양 있고 똑똑한거지 모....요즘 세대가 더 우월한 지식습득 방식도 있으리라고 생각함
  • tory_28 2024.05.06 19:57
    모르면 배우면 되는데 모르는 것에 너무 발끈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한편으로 그렇게 자아가 비만하지만긁히기 쉽고 나약한 자아를 반증하는 것 같고
  • tory_29 2024.05.06 23:34
    심심해야 책을 읽게돼더라
  • tory_30 2024.05.07 18:22

    어릴 때 취미가 집에 있는 백과사전 아무 권이나 뽑아서 읽기랑

    국어사전에서 단어 찾기였는데 ㅋㅋㅋㅋㅋㅋ 괜히 책 읽다가 모르는 단어 나와서

    국어사전 찾아보고 뜻 알아내면 그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 

    뭔가 레벨 업을 한 단계 한 기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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