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v.daum.net/v/20240430000519921


지난해 기후 보고서 살펴보니
최고기온의 이상고온 58일
서울엔 9월 열대야
인명·재산 피해… 온열질환도 급증


지난해는 50년 전보다 꽃피는 시기가 2주 빨라지고, 평년보다 열대야가 길어지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오래 가뭄이 이어지다 곧바로 여름철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이상기후가 빈발해 사회·경제적 피해도 잇따랐다.

기상청이 29일 국무조정실 등 12개 부처 25개 기관과 합동으로 발간한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기온은 13.7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전국 평균기온은 9.4도였는데 이는 평년(6.1도)보다 3도 이상 높은 기온이었다.

지난해 최고기온의 이상고온 현상은 주로 이른 3월이나 늦은 9월에 나타났다. 9월의 평균기온은 22.6도로, 역시 19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1935년 이후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 한밤 늦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 날은 57.8일이었다. 1년 365일 가운데 약 16%에 달하는 기간 동안 평년보다 기온이 현저히 높았다는 뜻이다. 해당 날짜의 기온이 평년의 기온 분포에서 상위 10%에 들 경우 이상고온으로 본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5/19F/lo4/19Flo4Om74Waq6sOumSiKw.jpg


더운 날씨 탓에 개화 시기도 빨라졌다. 국내 최초로 식물 계절 관측을 시작한 홍릉시험림 내 66종의 평균 개화 시기가 50년 전과 비교해 14일, 2017년과 비교해 8일이나 빨라졌다. 모감주나무, 가침박달, 회양목 등의 개화 시기는 20일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도 골칫거리였다. 남부지방의 경우 2022년 시작된 227일간의 역대 최장 가뭄이 지난해 봄철까지 계속됐다. 역대급 가뭄에 생활용수는 물론 농사, 공장 돌리는 데 필요한 물까지 바닥이 났다. 전남 완도, 보길도 등 도서 지역은 제한급수 조치까지 내려져 식수 공급, 샤워나 빨래도 쉽게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2022년부터 이어진 남부지방의 장기가뭄이 해소되자 지난해 4월부터 기록적 폭우가 시작됐다. 지난해 5월 강수량은 191.3㎜였는데, 이는 평년(79.3~125.5㎜)보다 훨씬 많은 양으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여름철에는 집중호우로 사상자가 여럿 발생했다. 지난해 8월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14명이 사망했고, 경북 예천 등에서는 산사태로 1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후략)
  • tory_1 2024.05.01 00:47

    작년 봄 꽃 개화시기들 뒤죽박죽 되는거 보면서 첨으로  이상기후 실감나더라. 이제 본격 시작인 느낌ㅜㅜ

  • tory_2 2024.05.01 00:47

    전 세계가 난리니...

  • tory_3 2024.05.01 00:51
    더위 좀 이르게 왔다고 다들 에어컨 풀 가동하는데 이렇게 살다 가야지 어쩌겠어
  • tory_11 2024.05.01 02:40

    편의를 위해서 그 어느 것도 포기하려 하지 않으니까... 이 정도로만 살다 가도 다행일 듯. 올해 여름도 걱정이고 내년은 생각할 때마다 무섭다

  • tory_4 2024.05.01 01:07
    비가 왜 이리 자주 오는지 원
  • tory_5 2024.05.01 01:08
    나무좀심어요 제발
  • tory_6 2024.05.01 01:19
    ㅜㅜㅜㅜㅜㅜ
  • tory_7 2024.05.01 01:26

    왜겠냐구... 이유를 모르지 않는데 답답허다.

  • tory_8 2024.05.01 01:29

    무섭다

  • tory_9 2024.05.01 01:36
    5월맞냐 추워
  • tory_10 2024.05.01 02: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1 02:35:40)
  • tory_12 2024.05.01 10:12
    전인류 조별활동 실패.....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싶어하지않으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34 2024.05.17 3410
전체 【영화이벤트】 화제의 오컬트 애니메이션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시사회 27 2024.05.14 27938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27 2024.05.09 30907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6749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83311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26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61953 기사 김종현, 7월 솔로 데뷔 첫 일본 팬미팅 확정 [공식] 09:14 108
61952 기사 51년 '싱글벙글쇼' 폐지·최화정도 하차, 라디오도 다 죽어 [Oh!쎈 이슈] 10 09:00 679
61951 기사 '자력 우승 물건너갔다' 미트윌란, 조규성 결장→노르셸란과 3-3 무...최종전서 우승 결정 08:23 96
61950 기사 "한 남성이 내 테슬라 성폭행"…3시간동안 뽀뽀하고 이상행동 포착 15 08:05 1610
61949 기사 '서울대 N번방 사건' 터졌다…피의자는 40대 재학생 38 07:50 2829
61948 기사 서울 범죄는 줄었는데 불안감은 커졌다…두려움 '여성 > 남성' 1 07:45 361
61947 기사 악뮤, 6월 3일 컴백 확정…서울 콘서트 '10VE'도 개최 [공식] 1 07:42 283
61946 기사 브라질 상파울루서 한국어, 제2외국어로 공식 지정된다 11 07:35 1347
61945 기사 '여추반3' PD "스포츠 도박 주제 고민多..제작비=시즌2와 동일"[인터뷰③] 12 07:33 703
61944 기사 [단독] '피해자 최소 12명' 서울대에서 집단 성범죄‥피의자 모두 '서울대' 12 07:09 1374
61943 기사 '윤후 아빠' 윤민수, 결혼 18년만 이혼 발표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 다할것"(전문) 36 06:54 5536
61942 기사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샤이니 태민, 멤버들 우정 반지→故 종현 언급 9 05:35 1419
61941 기사 하이브와 혈맹 여전한 두나무, 정작 합작법인 실적은 '마이너스'[마켓인] 4 2024.05.20 573
61940 기사 "힘들겠다"…르세라핌 홍은채, 과거 학생 조롱 발언→밈으로 자리 잡나 38 2024.05.20 2789
61939 기사 KBS "정준영 사건에 KBS 법무실 관여? 사실무근" 18 2024.05.20 1445
61938 기사 “김호중, 민희진 말만 믿겠다” 닮은 꼴 아리스->버니즈 평행이론 28 2024.05.20 1198
61937 기사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피의자·12명 여성 피해자 모두 동문 35 2024.05.20 2675
61936 기사 ‘개는 훌륭하다’ 오늘(20일) 긴급 결방…KBS 측 “강형욱 논란으로 결방” 50 2024.05.20 3907
61935 기사 [단독] '피해자 최소 12명' 서울대에서 집단 성범죄‥피의자 모두 '서울대' 105 2024.05.20 4321
61934 기사 김은숙표 로맨스 온다…김우빈♥수지, '다 이루어질지니'로 7년만 재회! 15 2024.05.20 151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098
/ 3098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