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과거 주가조작과 상장폐지로 개인투자자 1만명에게 피해를 입혔던 코스닥 상장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씨그널엔터)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사실이 확인됐다.
주간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방 의장은 씨그널엔터 주가조작의 주범 김모 대표로부터 사내이사 제의를 받고 김씨 측 이사진이 됐다.
또 방시혁 의장은 씨그널엔터가 하이브의 전신이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인수를 추진한다는 풍문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내놓던 시기 씨그널엔터가 발행한 전환사채 5억원어치를 인수하기도 했다.
씨그널엔터는 빅히트에 11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빅히트 광고 사업권을 넘겨받기 위한 계약도 체결했는데, 김씨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60억원을 투자하는 데 그치면서 양측의 관계는 2016년 5월경 정리됐다.
오우 뭐 탈탈 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