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img.dmitory.com/img/202404/5iB/3GD/5iB3GD43FKSEoy820cGqw8.jpg
[OSEN=박소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의 손을 잡고 45년 만에 ‘모교’를 방문해 애틋한 추억 여행을 떠난다.

25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회에서는 신성우가 두 아들 태오와 환준이를 돌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MC 김용건X김구라와 ‘쉰둥이 아빠’들 안재욱X김원준을 먹먹하게 만드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신성우는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루 앞둔 태오에게 “내일 입학식에 못 갈 거 같은데, 아빠 없이도 잘 할 수 있지?”라며 미안해한다. 대학교에서 8년째 교수로 근무하는 터라, 태오의 입학식이 개강날과 겹쳐 못 가게 된 것. 대신 신성우는 태오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 등굣길을 미리 걸어보는가 하면, 입학 준비물을 사주는 등 아들을 살뜰히 챙긴다. 그러다 신성우는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 생각이 떠올라 태오와 함께 즉흥적으로 모교를 방문한다.

졸업 후 45년 만에 처음 찾아간 모교에서 신성우는 “타임머신을 탄 듯 기분이 묘하다”며 감성에 젖는다. 이어 “충남 서산에 살다가 열두살 때 나홀로 상경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뒤, “아버지가 안 계셔 (어머니가) 생업에 종사하셨기 때문에 연탄 500장을 두고 내려가셨다. 그 후로 계속 혼자 살았다”라고 외로웠던 시절을 떠올린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안쓰러워한다.

직후 신성우는 “서울 학교로 전학 갔던 날, 친구들에게 사투리로 인사를 했는데 모두가 ‘촌놈’이라고 놀렸다”라고 그 시절 아픔을 회상한다. 또한, “당시 어머니가 사주신 라디오가 친구가 됐고, 그때 들었던 음악 덕분에 음악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쉰둥이 아빠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다.

애틋한 추억 여행 후, 신성우는 태오와 집으로 돌아와 학용품을 정리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그런데 태오는 갑자기 “이거 할머니한테 전해주세요”라며 또박또박 쓴 손편지를 아빠에게 건넨다. 병원에 있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편지를 쓴 태오의 사랑스런 효심에 신성우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9/0005065025
  • tory_1 2024.04.25 09:14

    어우 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 2024.04.25 09:15
    아이고...ㅠㅠㅠㅠㅜㅠ
  • tory_3 2024.04.25 09:16
    아이고 12살에 자취라니 ㅜㅜ
  • tory_4 2024.04.25 09:18

    12살에 타지에서 자취라니 너무 힘들었겠다....

  • tory_5 2024.04.25 09:20

    글만 읽어도 눈물 난다.. 

  • tory_6 2024.04.25 09:20
    방송 보고 첫째한테 너무 엄하다 생각했는데 부분 이해가 되네 ㅜㅜ
  • tory_7 2024.04.25 09:20

    12살 자취 레전드..ㅠㅠ

  • tory_8 2024.04.25 09:23
    12살이 자취라니 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7 2024.05.03 911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4 2024.05.02 1479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9 2024.05.02 1433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50 2024.04.30 260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0320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78955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197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83996 이슈 한국 로스트미디어 빙산 9 17:03 328
483995 이슈 더위 많이 타는 사람들 특징 21 16:57 738
483994 이슈 현재 난처한 상황이 된 대한축구협회 3 16:56 628
483993 이슈 이제 음정은 심사하지 않는 음악경연 프로들 9 16:54 609
483992 이슈 경유 냄새 소주 사건 반전의 반전 15 16:53 634
483991 유머 어부바 나무가 좋은 오늘자 곰도리 후이잉🐼 6 16:51 333
483990 이슈 매년 5·18기념일, 광주는 버스·지하철 공짜 16:48 103
483989 이슈 유명하지만 호불호는 진짜 역대급으로 갈리는 것 같은 음식...jpg 36 16:48 1183
483988 이슈 여성분, 낮에 조용히 웃으시면 좋겠습니다 15 16:46 1009
483987 이슈 🐼 푸바오 드디어 출소해서 넓은 방사장으로 옮기는듯? 20 16:45 588
483986 기사 ‘수사반장 1958’ 이제훈♥서은수 부부 됐다 2 16:41 668
483985 이슈 하입보이 감독이 민희진한테 당한 가스라이팅.jpg 9 16:40 1395
483984 이슈 이것도 민희진이었다는 거 나중에 알고 진심 쩐다 했던 .jpg 16 16:37 1836
483983 이슈 ㅋㅋㅋ미리 말도 안하고 뜬금없이 오늘 본가 내려간다고 통보해서 엄마도 쫌 싫을라나 했는데.jpg 5 16:37 1028
483982 이슈 정확히 5:5로 갈린다는 황금밸런스 식단 조합.jpg 41 16:36 1114
483981 이슈 5년만에 출연한 세븐틴 무대 드론쇼 해주는 음중.x 10 16:35 283
483980 이슈 귀가 컴플렉스라는 김지원.jpg 7 16:33 1042
483979 이슈 추억의 NOW 팝 모음 앨범 근황 2 16:31 183
483978 이슈 오늘자 음악중심 1위 8 16:30 514
483977 이슈 근데 딸들은 아빠 안 무서워한다는 거 정말임 ?? 67 16:28 142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24200
/ 24200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