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개로
예전에 브로드웨이서 오페라의 유령 봤을 때 일인데
마지막 장면에서 유령이 저 비슷한 의자 위에 앉아 있다가 망토를 덮는데.. 나중에 망토를 벗겨보면 유령은 사라지고 가면만 남아 있거든.
나는 앞자리 가까이에 있었는데..
의자 바닥에 구멍이 뚫려서 배우가 그 아래로 빠져나가서 무대 아래로 나가는 거구나.. 라는걸 알 수 있었어.
왜냐하면 배우 어깨가 넓어서 ㅡㅜ 구멍이 좁은지 꿈틀거리다가 망토가 살짝 들처져 구멍으로 빠져나가는걸 봐버림.. ㅡㅜ
극 내내 유령 배우 목소리 좋다고 근데 어깨와 덩치 차이로 라울을 주먹만으로 이길 것 같다 생각했는데 그 탓에 막판에 힘들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