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지 1년 여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법적 다툼 과정에서 박수홍 친형 부부가 사망보험 8개에 가입, 사망보험금 수령액이 최대 6억1000만원에 달하는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보험 전문 변호사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봤다.
32년차 방송인 박수홍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와 인터뷰를 갖고 형제간 법적 다툼이 시작된 이후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밝힌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갈등부터 친형 부부의 권유로 든 보험, 아내를 둘러싼 루머 등에 대해 털어놓는다.
지난해 3월, 한 누리꾼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박수홍의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 박진홍 씨 부부가 박수홍의 30년간 출연료 및 계약금 약 100억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면서 형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박수홍은 형의 횡령 의혹을 인정하며 "대화를 요청했으나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3월, 한 누리꾼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박수홍의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 박진홍 씨 부부가 박수홍의 30년간 출연료 및 계약금 약 100억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면서 형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박수홍은 형의 횡령 의혹을 인정하며 "대화를 요청했으나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법인카드로 백화점에서 고가의 여성 의류를 구입하고 조카들의 학원비 등을 결제해 온 것이 확인됐다.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 부부는 이에 답하지 않았다.
합의가 무산되자 박수홍은 결국 법적대응을 시작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횡령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어 6월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86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수홍 측은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박수홍 개인 통장에서 무단 인출한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액을 116억 원으로 늘렸다. 이 116억원도 소멸시효 조항으로 인해 10년치 금액만 책정한 것이라고 했다.
박수홍은 고소를 진행하며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친형의 권유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박수홍은 이 보험이 노후 대비 저축성 보험인 줄 알았으나 대부분 사망 보장에 치중된 보험인 것을 알게 된 것.
이와 관련 보험 전문 변호사는 '실화탐사대'에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에 걸쳐 8개 사망보험에 들었으며, 이 중 사망시 보험수령액만 6억 1500만원에 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박수홍은 8개 보험 중 4건을 해지했으며 1개는 형의 법인 이름으로 가입돼 해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는 돈버느라고생하는 박수홍은 안보이고
동생등쳐먹는 형이나 옹호하고
왤케 비정상인 사람들이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