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루하면서 쓰는 ~웃고 넘기는 MBTI 타입별 행동~

현실: 인터넷 유행어를 너무 많이 써서 넷팡인이란 소리 듣고 다님,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음 그러니까", "아니 근데", "사실 말야" 중 하나임

현실: 본인 꽂힌 분야에 ~성애자라고 붙여도 될만큼 홀딱 빠짐, 사는데 도움 안되는 tmi 남발의 선두주자, 사회성/공간감각 약에 쓸래도 없음

현실: 주변에서 실수로 엄마라고 부르는 경우가 잦고 본인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며 신경조차 안씀, 내가 너무 남들 일에 판관 포청천같이 굴진 않나 개작두는 좀 싫은데같은 생각함

현실: 행사 있으면 홈베이킹 못 나눠줘서 안달남, 이들의 자존감의 99%는 "그때 주신 쿠키 진짜 맛있더라구요"를 듣느냐 못 듣느냐에 달려있음

서점에 갔다하면 10권씩 마구마구 쟁임. 그중에 한권 뽑자면 "대화가 안되는 사람과 효율적으로 논쟁하는 법", "블랙홀 이론" 이런거 꼭 있음: INTJ, ENTP, INTP, ENTJ

야생에서 살아남기, 생존주의자들의 생활비법 이런거 보면 안사고는 못배김. 언제 재난이 닥칠지 모르잖아: ISTP, ESTJ, ISTJ

INFP: 다들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면서 전에 있었던 일에 비춰봤을 때 이렇게 하면....저렇게 하면....하는 생각만 많이 하고 끝내 아무 말도 안하고 옴

이유: 동정심으로 연애하는 경우가 잦아서 연애하는 상대가 나를 사랑해줄 여력이 없고 둘 중 하나가 지쳐서 떠나는 일이 잦음

이유: 직전 연애하던 사람한테 데여서. 사실 그사람은 네가 모든 걸 통제하고 알려고 들어서 미추어버릴 것 같아서 탈주한 것

해결법: ↑이런 상황에서 펑펑펑 울면서 네가 그런 생각을 했다니...! 사실은 나도 너만을 너무나 사랑했고....어쩌구....열정적으로 키스하면서 꽃잎 휘날리고 주제가 나오고....하는 그런 인생을 즐기는 사람을 만나면 됨

이유: 연애의 목적(예: 데이트, 19 등등)을 달성할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법(예: 랜덤채팅, 틴더 등등)만 사용하고 그 이외 방법은 시도할 가치를 못 느껴서

해결법: 어느날 갑자기 헌신감에 불타는 ESFJ가 나타나서 네 손모가지 부여잡고 나 아니면 누가 널 만나겠어! 하면서 순식간에 상견례까지 마쳐버리고 그렇게 코가 꿰임

해결책: 어떤 미친놈(대부분 ENFP)이 갑자기 정신차리고 너는 네 인생을 살아야 된다! 며 밖에 데려가고 햇빛도 보라며 갈굴 때 알아서 만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