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of 콜렉터 에디션 인터뷰
Q.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믿나요?
석진 :
네. 있다고 믿어요. 그런데 그 운명도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노력에 따라 또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슈가 :
믿지 않습니다.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거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엄청난 호재가 있을 때도 있죠. 그런데 그것도 다 개인의 선택이 모여서 운명인 척하는 어떤 기회가 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이홉 :
저는 어느 정도 있다고 믿어요.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멤버마다 정말 다를 것 같아요. 없다는 사람도 있을 것 같고. 저는 아예 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완전히 정해진 운명이 있다는 쪽도 아니고요.
알엠 :
운명이 있다고 믿어야 좋을 때가 있고, 운명 따윈 없다고 해야 좋을 때가 있어요. 저는 적당히 믿는 편이에요. 아예 없는 건 너무 가혹한 것 같고, 뭔가 있진 않겠나 정도의 생각이에요.
지민 :
저는 선택은 제가 했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운명같은건 좋아하지 않아요. 만약 운명이 있다면 ‘그럼 뭐하러 이걸 하지?’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뷔 :
저는 옛날부터 운명이 있다고 믿어왔어요. 선택의 갈래에 여러 길이 존재하겠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은 하나니까요.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은 어떻게든, 50대가 돼서든 할아버지가 돼서든, 제 삶에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운명은 진짜 있다고 생각해요.
정국 :
어릴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왼쪽으로 가려다가 운명을 바꿔보려고 오른쪽으로 간다고 해도 그것조차 운명이고 다 정해져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평행 우주 같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데자뷰를 자주 보거든요. 지금 시점의 저의 과거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저는 제 미래에 살고 있을 수도 있어요. 저는 그렇게 수없이 많은 차원이 존재하고 그래서 데자뷰를 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방탄 웹툰 착호 7FATES 인터뷰
석진 :
저는 운명이 있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주어진 거라기보다는 선택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미지의 세계에서 선택한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수없이 펼쳐진 갈래 속에서 결국 자신의 선택으로 찾아낸 하나의 길이 운명인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Cg8Lw8lCI9A?si=kx0nt84Ej5BqUJmV
슈가 :
운명은 시험인 것 같습니다. 뭐랄까 안주하지 못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운명이라고 확신하는 순간 또 새로운 질문을 주고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면 힌트같은 걸 주잖아요. 운명은 내가 정답을 만들어가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U7Cl8uKC_FM?si=fT_txwlDMYZShbzJ
제이홉 :
운명은 깨닫는 것 같아요. 일상을 살아가면서 나의 운명이 뭔지 느끼거나 생각할 일은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어떤 거대한 순간이 오면 그 순간에는 본능적으로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확인하게 되는 게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표 같다고 할까요
https://youtu.be/-fbrNs6R1_Q?si=ee0jQAvzyMO1Ih82
알엠 :
운명을 한번 길이라고 생각을 해볼게요. 길을 걸어갈 때 높은 하늘만 보거나 빠르게 달리기만 하면 길에서 벗어나게 되지 않습니까. 바로 앞에 놓여진 길의 돌맹이나 누군가의 발자국을 보면서 걸어갈 때 길을 잘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지금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을 스스로 찾아야만 보이는 것 그게 바로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mFrE2YmVLVg?si=kg6-o9Ryq8NxyM0j
지민 :
운명은 찾아내야 하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단 말이죠. 그 세상 안에서 제대로된 길을 찾을 때보다 길을 잃고 헤맬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또 헤맨다고 해서 포기하면 운명도 그 힘을 잃어버리는 것 같고 대신 찾아내고야 말겠다고 생각하면 헤매는 모든 시간도 운명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MBVDhFzC5D4?si=VRdjJHgLvAuKcoE6
뷔 :
숨바꼭질을 하는것처럼 쉽게 자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게 운명이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운명인가보다 생각하면 없어지고 사라지고 잡았다 생각하면 도망가고 결국 숨바꼭질을 하면서 계속 앞으로가게 만드는 게 운명같기도 합니다.
https://youtu.be/eBgQxD7nYic?si=iZ2yIjPfRvBX5JT_
정국 :
운명은 유일하게 바꿀수없는 단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는 환경이나 조건은 얼마든지 바꿀수있고 의도와 다르게 바뀔수도 있잖아요. 근데 절대 바꿀 수 없는 유일한 게 하나씩 있을거예요. 저어게는 7명의 함께하는게 그렇고 그게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게 제 운명이고 그 운명에 따라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4cXI9vpxGXs?si=GaEjAQ6w2otBXSnQ
21년 Festa 아미 만물상점 인터뷰 中
Q. 믿는 것
석진 : 저 자신이요.
슈가 : 나 자신
제이홉 : myself
알엠 : 아미
지민 : 만들어 갈 수 있다.
뷔 : 외계인
정국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Q. 안 믿는 것
석진 : 딱히 없는데
슈가 : 안 믿는 건 없는데
제이홉 : 귀신
알엠 : 성선설
지민 : 인생은 정해져 있다. 운명이 정해져 있다 이런 거
뷔 : 관상
정국 :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말
https://youtu.be/wRWMeT6ykFU?si=bg_hBRanuQsrK3R-
정국 브이앱
Q. 운명을 믿니?
저는 솔직히 말해서 사람 인생이라는 건 다 플랜이 짜여져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하면 공감을 못 할 분도 계실텐데..
봐봐요. 내가 일단 데자뷰를 꿔요 많이. 그런데 그게 흐리멍텅한 게 아니라 진짜로.. 내가 겪은 일도 아니라는 걸 확신하고 내가 진짜 봤던 거를 실제로 봐요. 진짜로. 뻥이 아니라 진짜로.
그래서 저는 운명이란 걸 믿고, 그리고 사람 운명이란 게 왜 정해져 있냐면, 본인이 만약에 이런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어.
아, 잠시만. 내가 여기서 다른 행동을 하면 내 미래가 달라질까? 하면서 내가 다른 행동을 해요. 그거 자체가 이미 플랜이 짜여져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아시겠죠?
난 진짜 내 미래는 다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요. 이건 확실한 것 같아요. 내가 데자뷰를 그렇게 많이 꾸는데 이제 요즘은 꿔서 꿔서 되게 진짜 더 뚜렷하게 꾸거든요. 진짜 이건 확실한 것 같아.
하 살짝 무당.. 신기가 있구만. 점을 좀 봐볼까요 제가?
https://youtu.be/YCmMerW_kAI?si=vPoc8fcHvsN55l1c
(이 페이지에선 코드 오류 뜨는데 링크 클릭하면 영상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