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를 비판해온 수천 명의 심리학자 중에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애덤 그랜트 Adam Grant는 MBTI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랜트는 MBTI 설문지를 처음 완성했을 때 자신의 성격이 INTJ 유형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한다.
비록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강연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내 성격은 내향형에 가깝습니다. 시끌벅적한 파티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좋은 책을 읽는 편이 언제나 더 좋거든요.
그런데 몇 달 후 설문에 다시 참여하니 내 성격 유형이 ESFP로 나오더군요. 갑자기 파티꾼으로 둔갑한 거죠. 내가 머리보다는 가슴을 따르고 앞뒤 가리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 사이 내 성격이 바뀌기라도 한 걸까요, 아니면 이 검사가 외부에 알려진 만큼 신뢰할 만한 테스트가 아닌 걸까요?
우리가 혹하는 이유 | 존 페트로첼리, 안기순 저
애덤 그런트 :싱크 어게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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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마다 하는 말 다 다름
이런 거에 자기 성격 끼워맞춰봤자 자기인식이 희박한 멍청이라는 고백만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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