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feat. 임원희)
지난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김연자와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윤정은 노래 '어머나'가 한 휴대폰 광고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아이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목욕탕에 갔는데 애들이 사진을 찍더라"며 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장윤정은 "머리를 말릴 때, 뭔가 찰칵 하더라. 너무 소름이 끼쳤다. 봤더니 아이가 사진 몇 장을 찍어 놨더라. 난 완전 까꿍인 상태인데"라며 홀딱 벗고 있는 상황인데 사진으로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아이 엄마한테 '아기가 제 사진을 찍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때도 까꿍인 상태였다"며 "그 날부터 대중탕을 못 간다. 트라우마가 돼서"라고 전했다.
'돌싱포맨'의 임원희도 목욕탕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 때문에 민망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속옷을 입으려는 찰나에 '임원희씨 잘 보고 있어요' 하더라. 하필 그 타이밍에 알아봐 주셨다"라고 말하며 장윤정에게 공감했다.
신소율
정형돈
정형돈이 2018년 tvN 예능프로그램 ‘비밀의 정원’에서 야외 촬영 도중 당한 성추행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다. 당시 방송에서 정형돈은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운을 뗐다.
당시 정형돈은 “나는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새로운 사람은 무섭다”며 “솔직히 말하면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잘 못한다. 나에게는 명확한 한가지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한 방송에서 야외 촬영 중 어떤 아주머니가 달려오더니 내 중요부위를 잡고는 막 웃으면서 그냥 갔다”라고 성추행을 당했던 사건을 고백했다. 그는 이어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고 이후 돌발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통해 불안장애 증세가 악화해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방송에 대한 정형돈 의지가 강했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아내가 임신 중이라 먹고 싶은 걸 사러 가려고 마트에 갔었는데
그때 동네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충격적인 한 마디
"옷 입은 거 보니까 아저씨 다 됐네요, 난 팬이었는데. 연예인으로서 끝난 거지."
진 티어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 여배우 진 티어니의 파란만장한 삶이 소개됐다.
1940년대 할리우드의 전성기를 이끈 진 티어니는 고혹적인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배우다. 1939년 데뷔한 그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분위기를 바탕으로 단숨에 인기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1941년 무대의상 디자이너였던 올렉 카시니를 만나 결혼했고 임신을 하게 됐다. 당시는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고 있던 시절, 다른 할리우드 배우들처럼 티어니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지역으로 임신한 몸임에도 위문 공연을 다녔다. 병사의 사기를 높여주라는 조국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녀는 임신 중 풍진에 걸리고 말았다. 풍진 자체는 목숨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은 아니지만 임신부에게는 치명적이다.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수막염·폐렴·간염 뿐 아니라 지능장애와 각종 기형을 유발하는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지닌 신생아를 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티어니의 딸 다리아는 안타깝게도 1.4㎏의 심각한 저체중에 선천적인 청각장애와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채 태어나고 만다. 지적장애까지 가지고 있어 티어니의 가슴은 무너졌다.
이후 딸의 비극적 운명에 충격을 받은 티어니는 우울증에 걸리게 됐고 이후의 삶도 평탄치 못했다.
티어니는 딸을 낳은 지 한 해 뒤 파티에서 만난 여성 팬과 얘기를 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딸이 기형에 걸리게 된 이유를 듣게 된 것.
1943년 티어니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 진행 중이던 당시 미국 전시 국채 판매 캠페인에 홍보모델로 참여했다.
임신 초기였던 티어니도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참가했는데 당시 전시 국채를 구입하면 일반인의 볼에 키스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여성 해군이었던 팬은 “풍진에 걸려 격리보호소에 있을 당시 당신을 만나기 위해 그곳을 도망쳐 나와 볼 키스를 받았죠”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그제서야 티어니는 임신 당시 풍진에 걸린 이유를 알게 되었고 충격을 받은 그녀는 자살시도를 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결국 그녀는 20대 대부분을 정신병원에서 지냈고 이혼까지 하게 된다. 그녀는 이혼 후 홀로 아이를 양육하다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딸 다리아도 인생의 대부분을 요양 시설에서 지내다 67세를 일기로 지난 2010년 숨졌다.
이 충격적인 이야기는 세계적 추리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깨어진 소설'에 차용되기도 했다.
팬의 이기심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진 여배우의 삶에 네티즌들은 “너무 끔찍한 이야기다” “진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나같이 연예인을 같은 사람으로 존중해주지 못하고
일종의 상품으로 취급해서 멋대로 대한 게 문제
진 티어니 얘긴 볼 때마다 소름 돋아... 그걸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고 말한 건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