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ㄷㅇㅋㅍ
밤샘하면 죽을 것 같음.. 그냥 불가
ㅇㄱㄹㅇ 이제 과식 못해... 근데 과식도 못(안)하는데 살도 안빠져 ㅎ
잠못자면 바로 피부 푸석해질때
소주 한병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이제 석잔 마시면 머리 깨질듯이 아플때
많이 먹으면 곧바로 얹힐 때.......
카톡 말 끝마다 ~, ... 이런 거 붙일 때
쉽게 지칠때....
공원에서 꽃 사진 찍고 있을 때
예전이랑 먹는 양이 달라졌을 때 몸의 변화를 느껴!!
그치만 나이들었다고 생각하진 않아!
소화능력 떨어지고 식성 많이 바뀜
저런 감정 다 느껴도 내가 딱히 '나이들었다' 라는 생각 든적은 없었는데 찐20대 초반 애들이랑 있으니 아....차이가 나는구나..? 하고 실감나더라....ㅋㅋㅋㅋ
건강ㅠㅠ
3333333 가끔 유고걸 듣는데 가사에 나오는 2008년이 16년 전이라니 믿기지않아요....
20대때 튀김 많이 먹어두란 선배들의 조언이 진심으로 이해갈때.. ㅎ
아이낳고 세브란스에서 외래를 보고 집으로 가는데 이대앞을 지나갔거든. 첫 진료 8시 반에 보고 아침에 나와서 시간이 9시되기 직전이었는데 수업가는 여학생들 우르르 뛰어가는 그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
그때 확 느낌.. 난 이제 나이를 꽤 먹었다 ㅋㅋㅋ
묘사된 경험은 다 있는데 나이 들었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난 그냥 회사에서 내 나이 듣고 사람들이 아 이제 뫄뫄씨도 나이가 꽤 있네요? 했을 때..
주변 오가며 보이는 사람들 보고 좋을 때다란 감정이 진심으로 들었을 때ㅋㅋㅋ
30대인데 밤샘 하루 하면 일주일은 골골 댐...
친구들이랑 연포탕 먹으러 갔을 때
병원이나 은행등 나하고 상대하는 사람들이 나보다 어린걸 문득 알게 되었을때.
상처가 빨리 안없어지는거보고 격하게 느낌
술 마시면 다음날 피곤함이 예전이랑 차원이 다르고
금방 배 부르고 소화되는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림
나는 눈가 주름이 보이고 주변에서는 눈에 띄게 흰머리 나온다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짐
예전 사진 보면 지금이랑 느낌이 다름
나와 주변의 노화를 느끼다가 문득 엄마, 아빠를 보면 단순히 내 외적 노화와는 문제가 아니구나 확 체감 됨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가 금방 5년 전이고 8년전이고
30대라고만 인지하고 나이 개념이 점점 흐릿해짐
주변에 결혼 소식에 이어 가끔씩 부고 연락도 받게 됨
몸 여기저기 아프고, 아픈다음에 회복이 느리고 많이 못 먹는거 체감할때
생각보다 많이 못먹을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