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처음부터 강요를 했기때문에 생기는일임
강요안하는 친구가 혼자 맛있는아이스크림 정신없이 먹고있으면
다음번에 혼자있을때 슥 사먹게됨 그렇게 맛있나? 하고
집에서도 똑같음 가족들이 다 맛있게 먹고있으면 자기도 한번 슥 와서 먹어보게됨 사람이면 다 그럼
근데 저 아이는 어머니가 통제성향이 있고, 강요를 받았던기억이 있고 - 그렇게 먹었을때 맛없었던/싸움으로 끝났던 나쁜기억이 그걸 덮고있고 - 지금 엄마가 강요하는걸 먹으면 별로 기분이 좋지않을거같아서 안먹는건데
그걸 아이니까 나처럼 그럴듯하고 길게 설명서술할 표현력이 떨어지니까 그냥 짧게 안먹어. 먹기싫어.가 되는거임.....
처음부터 강요가 없었으면 일어나지않았을일ㅋㅋㅋㅋ
원 트윗 안 봤군
원래 저 말이 나온 트윗이
부모가 자식한테 분풀이식으로 빰 때리고 폭력을 저지른 다음에 난 다음에 자기는 분이 풀렸으니까
자신은 관대하다 너 먹고 싶은 떡볶이 사준다 이거고 맞았는데 자기가 미안함을 일시적으로 달래려고 원하지도 않는걸 주는거임
자식은 맞았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떡볶이도 안 먹고 싶은데 먹으면 억지로 그 감정을 삼켜야 하는거고
캡쳐로 올라온 인스티즈 글도 밑에 작성자가 댓글에
엄마가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지말라고 때렸고 그게 미안해서 화해 의미로 만두 먹으라고 한거임....
그걸 아들이 싫다고 거절한건데 차마 엄마 때릴 순 없어서 상을 엎고 갔다는거고 그래서 결국 지방대 간 엔딩임..
눌러보면 밑에 내용 더있어
>동생이 인서울 대학 붙었는데 엄마가 자취 반대해서 지방대 갔다고 함
나중에 먹고싶을때 먹으라고 두면 안 되나?
안 먹는다는데 기어코..피곤하다 ㅠㅠ
아니면 먹을때까지 안끝나
나가면 따라와서 박박긁고 나가서는 다 들리게 큰소리로 우는소리 앓는시늉함 ㅎㅎ
기분풀라고 강요하는거 뭔지 너무 잘 알겠음
근데 본인이 잘못한거 아니고 그냥 니가 기분이 나쁜거고 니가 기분 풀어야 돼<-이거
자식도 다 크면 성인으로 인정해주고 그 사람 의견 들어줘야 하는데 언제까지 내 뱃속에서 나온 내 분신 취급할거야 지겹다고
저 만두 하나만 먹어봐라가 저 때가 처음이었겠어? 그리고 만두만 그랬겠어? 자라는 내내 모든 일에서 그랬겠지...
강권할땐 이런것도 먹어야된다 여러가지 먹어야 몸에 좋다 이러던데.. 물론 그래도 안먹지만 가스라이팅이었네ㅋㅋㅋ
안먹겠다고 했음 안먹겠다는 거지 내가 튕기는 것도 아니고 걍 냅둬라 좀ㅠㅠ
인생을 바꿀수도 있는 선택지를 막아놓고는 자기딴엔 미안하니까 만두로 퉁치려고....
그 속내가 뻔히 보이니까 절대 굽히지 않고 안먹겠다고 한거지
못이기는 척 저거 한입 베어무는 순간 그 잘못이 엄마 기준에서는 눈 녹듯 사라지게 될테니
나 저거 알아
난 그래서 그냥 못들은척 했어 자기힘에 나가 떨어질때까지 모른척 했더니 이젠 좀 줄었는데 저거 안당해보면 몰라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드는 거임
화해, 사과 저게 뭔말인가 했더니... 인서울 합격한 애를 지방대로 주저앉혀두고(아니 그럼 애초에 왜 원서를 그렇게 쓰게 함?) 만두 먹이는걸로 퉁치려 그러니까 당연히 상을 뒤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