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www.thefirstmedia.net/news/articleView.html?idxno=40126, 여성시대

지난주 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지하철을 탔다. 행사 후 술자리가 예정돼 있어 차를 놓고 갔다. 모처럼 나도 맥주 한 잔 마실 기대감에 부풀었다.

대가는 치러야 했다.

올 때는 택시를 타더라도 갈 때는 지하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야 했다. 아들이 버텨줄까 조마조마했지만 살아나가기 위해선 익혀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지루한 지하철 여행에 적응하는 법.

“잉잉~”하면서 짜증을 내기도 했고 살짝 울먹이기도 했지만 두 번째 지하철까진 그럭저럭 합격이다. 문제는 세 번째. 마지막 지하철이 역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아들의 몸이 비비 꼬인다. 잠실역에서 석촌역까지 딱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된다. 남편과 나는 아들을 달랠 새도 없이 팔을 잡아끌었다.

지하철 안에 들어서자마자 아들이 폭발을 한다. “우왕~” 그러더니 울면서 바닥에 대(大)자로 누워 버린다. 금세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나는 무릎을 꿇어 아들을 달래고 일으켜 세웠다. 훌쩍 큰 아이가 말은 못하고 옹알이 같은 외침을 쏟아내면서 드러누우니 사람들이 알아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라는 것을.

이런 순간마다 쏠리는 시선. 시선. 시선들.

익숙한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처음엔 창피했고 수치스럽고 화가 났는데 이제 그런 단계는 지났다.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내 할 일을 한다. 얼굴에 철판이 깔린 것인지, 해탈한 것인지….

하지만 이날은 나도 그러질 못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아가씨 한 명이 “어머낫” 그러며 과도하게 반응한다. 아들을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바닥에 고인 구정물을 피하기 위해 발을 빼는 듯한 모습으로 거리를 둔다. 그 모습을 그냥 넘기지 못 하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버렸다.

아들이 드러눕자 분명 엄마인 나는 잽싸게 따라 앉으며 상황을 수습했다. 그 과정을 옆에서 모두 지켜봤으면서 굳이 그런 반응까지 보일 필요가 있었을까?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자 나는 그만 그녀의 눈을 정면으로 쳐다봐 버렸다. 3초쯤 되었을까? 5초까지 되었을까?

째려보는 게 아닌 정면으로 쳐다보는 눈 맞춤이다. 침묵한 채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눈빛에 담아 건네는 눈 맞춤. 허허. 그런데 이 아가씨도 보통이 아니다. 내 눈빛이 과히 살갑지는 않았을 텐데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 본다.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다. 하지만 내 옆에는 남편이 있었다.

욱하는 다혈질의 남편. 당황하기는 남편도 마찬가지. 아들이 눕자마자 곧바로 조취를 취한 건 남편도 마찬가지. 그런 상황에서 아가씨가 보인 태도는 남편의 뚜껑도 열어버렸다. 안내방송이 나오고 서서히 정차역으로 들어서는데 남편이 그녀에게 덕담을 건넨다.

“너도 이 다음에 결혼하면 꼭 장애 아이를 낳아라!”

나는 그런 말을 하는 남편의 모습을 처음 봤다. 문이 열리고 내리자 나는 남편을 나무랐다.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어”.

얼마나 독하고 못된 장애아 가족이라 여겼을까. 당황해서 남편을 꾸짖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시원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나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감정을 가진 평범한 사람. 장애 아이의 엄마이기 이전에.

시선은 말이다. 우호적이지 않은 그런 시선은 말이다. 자존감에 큰 상처를 남긴다. 남편과 나와 딸의 자존감뿐 아니라 당사자인 아들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상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발달장애인은 어떤 성인으로 성장하게 될까?

시선을 바꿔 내가 아닌 세상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세상에 좋은 건 어느 쪽일까? 자신이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일까? 아니면 세상은 언제나 자신에게 등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발달장애인일까? 어느 쪽이 세상에 좋을까? 좋은 싫든 자신이 껴안아야 하는 ‘세상’의 입장에서 말이다.

세상에 좋은 게 발달장애인에게도 좋다. 자존감은 비장애인만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니다. 안 그래도 성장의 과정에서 친구들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점점 알아채 가며 자존감에 상처받을 일이 수두룩한 게 발달장애인 당사자로서의 삶이다. 스스로가 느끼는 자괴감도 상당할 텐데 여기에 타인의 ‘부정적인 시선’까지 가미된다면 어떨까? 그것도 반복적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가 발달장애인을 가장 자주 만나는 곳은 지하철이다. 발달장애와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지 않는 한 평소엔 발달장애인과 한 공간에 있어 볼 기회가 거의 없다.그런데 지하철에서 만나는 발달장애인은 이상하기만 하다. 혼잣말을 중얼거리기도 하고 몸을 앞뒤로 흔들어대기도 하며, 나이가 어릴 경우 우리 아들처럼 앞뒤 가리지 않고 드러눕기도 한다. 경계심이 들만도 하다. 하지만 그들에 대해 알고 나면 오해는 풀린다.

혼자서 말을 중얼거리는 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려는 노력이다. 몸을 앞뒤로 흔들거나 머리를 때리는 등 상동행동을 하는 건 지하철이라는 환경에서 오는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불안할 때 입술을 깨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 아들처럼 갑자기 드러눕는 어린 발달장애 아이들의 경우엔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어서, 요구하는 게 있어서 그런 것이다. 말을 못하니 온몸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의사를 표현하는 것인데 어린 그들의 곁엔 상황을 수습할 보호자가 함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하철에서 만나는 발달장애인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건 장애가 없는 우리들의 몫이다. 그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다. 나를 위해서도, 세상의 관점에서도 자존감이 잘 형성돼 있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게 더 좋다.

아들이 드러눕기 이틀 전, 나는 지하철에서 특이한 케이스의 발달장애인을 한 명 만났다. 십대 중반으로 보이는 소년은 할머니와 함께 지하철에 올랐다. 아직 말을 못하는지 “응응~ 응응~”그러며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소년은 “응응~”이라는 말만 하는데 할머니는 모든 걸 알아듣고 소년과 대화를 나눈다. 나는 대단한 할머니라고 생각하며 그들을 보다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소년이 “응응~” 그럴 때마다 핸드폰을 내밀었고 그때마다 할머니가 핸드폰을 본 뒤 소년에게 말을 건넸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본 나는 휙 돌아 할머니에게 인사를 건넸다. 내 아들도 장애가 있는데 소년의 모습을 지켜보다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런다고. 아이랑 핸드폰으로 대화를 하는 거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그렇다면서 핸드폰을 보여주었다. 그곳에는 “갈때@@마트에들려서사가”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띄어쓰기는 안 돼 있었지만 의미는 명백했다. 갈 때 집 근처 마트에 들려서 무엇인가를 사가지고 들어가자는 뜻이었다.

말을 할 줄 모르는 발달장애 소년이 한글을 익혀서 핸드폰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다. 말보다 글을 먼저 익히는 아이들 얘기를 듣곤 했는데 실제로 그런 사례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글을 익혔다는 게 아니다. 말은 못하지만 이미 문장으로 대화를 나눌 정도로 아이의 인지가 형성돼 있었다는 게 중요하다. 발화가 안 되는 육체에 갇혀 있을 뿐 아이의 정신세계는 우리와 같다는 게 중요한 것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그런 발달장애인에게, 알아듣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 옆에서 수군대거나 이상한 시선을 쏘아대면 어떨까? 그 수군거림과 시선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자란 아이의, 발달장애인의 심정은 어떨까?

평소 우리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발달장애인을 만날 때 5초 정도만 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는 건 얼마든지 해 볼 수 있다. 내가 그라면…. 나는 지금 어떤 느낌이고 무슨 생각이 들까? 단 5초면 된다.

그러고 나면 그 이후부터 달라질 것이다. 그를 쳐다보는 내 눈빛이.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건 그를 쳐다보는 내가 아니라 나를 쳐다보는 그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지하철에서 만나는 발달장애인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방법? 어렵지 않다. 5초 동안 입장 바꿔 생각하고 눈빛만 바꿔주면 된다. 그 하나의 작은 실천이 쌓이고 쌓이면 발달장애인은 세상을 따뜻한 곳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자존감이 형성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실은 발달장애인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것이다. 나는 그리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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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6 2023.06.02 14: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04 20:07:53)
  • tory_77 2023.06.02 15:00

    20대 여자분이 대체 뭘 잘못함? 약자한테 화풀이 하는 걸로밖에 안보임

  • tory_78 2023.06.02 15: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12 16:48:59)
  • tory_80 2023.06.02 15: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1/20 00:28:44)
  • tory_58 2023.06.02 15: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4 16:36:30)
  • tory_82 2023.06.02 15:09
    우리아빠가 나같은 애 낳으라고 저주한다면..
    도대체 누굴위한 말이고
    그걸 속시원해하는 엄마라면 도대체..
  • tory_83 2023.06.02 15:10
    본인들도 그런 저주 받을 행동하면서 살았나보다.... 힘내십셔...
  • tory_85 2023.06.02 15: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12 11:55:27)
  • tory_86 2023.06.02 15:12
    한껏 멋을 낸 20대 아가씨 한 명이 “어머낫” 그러며 과도하게 반응한다. + 하지만 내 옆에는 남편이 있었다.
    = 기혼 아들맘
  • tory_88 2023.06.02 15:14
    요즘 사람들 다 에어팟 끼고 폰 보면서 걷잖아ㅋㅋㅋ
    걍 걷고있는데 길바닥에 애새끼 누워있으니까 밟을까 놀란게 99%일텐데

    굳이!
    내 아들을!
    내가 옆에 있는데!
    어머낫 하면서 놀래?!?!
    장애인이라??!!!!
    차별이다!!!!!!!!

    이러는거 정신병같음;
  • tory_89 2023.06.02 15:18
    젊은 여성이 뭐 잘못한 거 있는데 놓친게 있나싶어 두번 읽음...
    자기 아들 누워있는 거 보고 놀래서 피한게 죄네ㅋㅋㅋ
    화난 부모가 째려보는데 눈 안 깔아서 2차 죄ㅋㅋㅋ
  • tory_90 2023.06.02 15:20

    나도 그부분 두번읽었어ㅋㅋㅋㅋ잘못봤나해가지고ㅋㅋㅋ

    뭔 쌍욕이라도 한줄알았네 

  • tory_131 2023.06.02 20:48
    나도 내가 뭘 놓친거지 싶어서 다시 읽음....
  • tory_91 2023.06.02 15:21
    남편이란 인간은 자식한테 욕한거랑 마찬가지. 확실한건 그거 하나네.
  • tory_92 2023.06.02 15: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5 10:21:08)
  • tory_95 2023.06.02 15:26
    보다가 내림 극혐이다 정말
  • tory_96 2023.06.02 15: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6 18:09:26)
  • tory_114 2023.06.02 16:45
    ㄹㅇ 아들맘+장애? 대환장2222222
  • tory_118 2023.06.02 16:59

    33333 여자로서 당연히 피해야 하는 조합

  • tory_119 2023.06.02 17:07
    44만만해서 화풀이했네
  • tory_97 2023.06.02 15:29
    "혼자서 말을 중얼거리는 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려는 노력이다."라면서 남이 어머나하고 놀라는건 인정못하네
  • tory_99 2023.06.02 15:31
    장애인에게 좀 너그러운 시선을 가지는 사회가 되어야하는 것에는 동의하고 그렇게 되길 바람
    근데 저 일화는 너무.. ‘한껏 멋을낸’ ‘어머낫’하면서 발을 빼는 20대 여성? 불필요한 묘사도 있고 자신을 대신해서 저주의 말을 해주는 다혈질남편까지 너무 전형적인 프레임같다
  • tory_101 2023.06.02 15:35
    지자식 욕한거나 다름없는 말이야
  • tory_102 2023.06.02 15:42
    어머낫은 무슨 피해자 비꼬네 ㅋㅋㅋ
    당연히 그러면 피하는거지 그게 꼬왔어 장애아들맘
  • tory_103 2023.06.02 15:45

    당연히 피하지 뭐라는거야 저 여자가 잘못한게 뭐임? 길가다가 왠 봉변임

  • tory_104 2023.06.02 15:48
    애가 몇살인지 안써있네 드러누운게 장애아라서 피한게 아니라 일반인이었어도 피했겠다
  • tory_105 2023.06.02 15: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15 20:19:24)
  • tory_106 2023.06.02 15:53
    류승연 기자 글이네.... 참고로 글에 나오는 발달장애 아이가 초등 1,2학년일 때 쓴 글로 알고 있어. 댓글처럼 성인 남자는 아님.ㅠㅜ

    이 글은 시리즈의 일부고, 류승연 기자의 다른 책들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음. 아이를 사랑하지만 본인 내면의 장애인 혐오를 깨닫는 부분이 특히 그랬어.
    나도 발달장애 아이 키우는 부모이고, 후에 개인적으로 알게된 일로 저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약간 오해가 있는거같아서 댓글 달아봄.

    그거랑 별개로
    저런 인성이라 장애아이 낳았다는 댓글들은 진짜 뭐니? 그런 댓글 다는 너희도 부끄러운 줄 알아...
  • tory_106 2023.06.02 16:04
    나도 이 글의 장애부모가 굴절분노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상처받은 장애부모 토리가 있다면, 나라도 위로를 보낸다.

    https://img.dmitory.com/img/202306/6Qb/7dG/6Qb7dGMxQ4Yoeuca860GaA.jpg
  • tory_109 2023.06.02 16: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07 21:05:43)
  • tory_107 2023.06.02 15:59

    진짜 한국 여자 살기 힘들다.

    안피하면 무슨일 당할지 어떻게 아냐고 

    한남과 아들맘 정말 끼리끼리네

  • tory_108 2023.06.02 16:06

    자기 아들 욕하는 꼴인데 왜 저래

  • tory_110 2023.06.02 16:13
    사람이 갑자기 누워있으면 누가 있어도 놀래요...진짜 여자 묘사해놓은것도 존나 짜증나네
  • tory_111 2023.06.02 16:23
    ‘한껏 멋을 낸 20대 여자‘ 이 대목에서 설명 끝임ㅋㅋㅋㅋㅋㅋ
    장애아동 부모도 아들엄마는 아들 엄마인가 싶네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은 놀라도 되지만 20대 계집은 안된다~!~!!!!!
  • tory_112 2023.06.02 16:25
    아니 여잔 뭔 죄야 진짜
    저럴꺼면 본인들이 택시라도 타고 약속 장소 갔어야해
    대중교통은 당연히 시선이 쏠리는 곳이고 다큰 성인 남자가 장애던 뭐던 드러눕고 으앙 하면 피하고 어머 소리 할 수도 있는거잖아
    뭔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저주까지 참내
  • tory_113 2023.06.02 16:31
    애가 발치에 누워 있으니까 놀라서 쳐다본 것 같은데... 20대 여성이라 만만하고 거슬렸나 보네 그 여성 말고도 보는 시선이 많았다면서. 본인 울분을 왜 지나가다 놀란 20대 여성에게만 토하는지?
  • tory_58 2023.06.02 16: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4 16:36:30)
  • tory_119 2023.06.02 17:19
    2
  • tory_120 2023.06.02 17: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07 16:02:55)
  • tory_115 2023.06.02 16: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26 16:08:15)
  • tory_116 2023.06.02 16:54
    저 20대 여성은 뭔 죄야 진짜 ㅋㅋ 잘못도 없이 욕이나 얻어먹고
  • tory_122 2023.06.02 17:30
    그저 만만한게 젊은 여자야ㅡㅡ
  • tory_125 2023.06.02 19:01
    저 긴글의 내용은 다른걸 말하고 있는데 댓글의 대부분은 다른걸 말하고 있구나...
  • tory_126 2023.06.02 19:07
    아니 놀랄 수 있는 거 아닌가;;; 장애아동인지 아닌지 알 겨를도 없이 발 아래에 갑자기 누가 드러누우면 당연히 엄마야 하면서 발 빼겠지
  • tory_127 2023.06.02 19:34
    댓글은 젊은여자 욕한것만 보이나봐. 글 전체를 보자.
  • tory_132 2023.06.02 22: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5 01:22:45)
  • tory_128 2023.06.02 19: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05 00:28:40)
  • tory_129 2023.06.02 20:25
    엥 본인이 본인 아들 욕하네ㅋㅋ 생판 남이 길바닥에 누워기만 해도 누구라도 뭐야; 하고 피하는데 그게 뭐라고. 장애를 욕으로 쓰는 심보 보소
  • tory_132 2023.06.02 22: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5 01:22:45)
  • tory_133 2023.06.03 10:31
    젊은여자가 친절하지 않으면 저주받는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 좀 해주세요^^;; 생판 남 자존감까지 챙겨줘야하냐 한녀살려 정말ㅠㅠ
  • tory_134 2023.06.03 18:11
    한껏 꾸민, 젊은, 여자
    3대 발작버튼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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