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얻고 싶었던 기회... 시험이나 회사 등 불합격 했을 때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떠올리는 얘기래
2000년대 중반에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있었어
그 드라마 원작 팬들은 어떤 신인 배우를 여주인공으로 강력하게 소취했어
그 배우가 원작 만화의 그림체랑 정말 똑같이 생겨서
팬들이 가상캐스팅 할때마다 그 배우의 사진을 넣은 소취글을 썼거든
제작진도 그 배우에게 여주인공 제안을 하지만
하지만 그 배우는 MBC 그 드라마 자리가 오기 전에
이미 타 방송사 대형 대하사극의 조연 자리를 계약해버려서
나중에 온 MBC 트렌디 드라마 주연 자리를 맡을 수가 없었대
타 방송 조연 자리도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기는 하겠지만
MBC 그 드라마는 역대급 비주얼로 아직까지도 화제가 되는 드라마라서
팬들은 내심 처음에 그 배우가 저 드라마 주연을 맡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하고
아마 그 배우도 주연 자리를 놓친 것에 어쩌면 아쉬웠을지도 몰라
차라리 먼저 온 기회인 타 방송사 사극을 덜컥 맡지 않고 조금만 기다렸으면...
물론 신인 배우에게는 하루라도 빨리 이름 알리는게 중요한 얘기겠고
신인 배우에게는 조연자리도 귀한 기회로 느껴졌겠지만
그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글쓴이는 이렇게 생각한대
내가 지금 놓친 자리가 타 방송사 조연 자리겠구나!
이 자리를 놓친 대신에 M사 역대급 비주얼 트렌디 드라마 주연 기회가 오려고 이러는구나!
그러니까 한 번 놓친 기회에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자
더 좋은 기회가 다가오려고 이러는 걸거야
원문에서는 해당 배우들 (주연 놓친 배우, 그리고 그 드라마 주연을 실제로 맡은 배우) 작품의 이름이 다 있었는데
그게 해당 배우들과 작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느껴질까봐 일부러 배우명이랑 작품명은 얘기 안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