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잘 만난 애들이 대체로 삶이 평탄하더라고
가끔 주변 보면
예를 들어 대학원 떨어진 게 인생 최대 시련인 사람 있잖아
근데 나한테는 그 사람 시련이 1-10까지로 있다면
3정도로 밖에 안 보이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내 판단이고
그 사람에게는 10의 슬픔일 수 있다
그러니 인생은 공평한 거라고 생각해라 라고 히는데
여전히 불공평해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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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나랑 결혼하기전에 부모빚 갚느라 2년 가까이 월급 뜯김 ㅠㅠ불쌍해....
내가 이제 절대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지 말라고 얘기해놓음....
그냥 평범한 형편에 마음이 따뜻한 부모정도만 되어도 은수저는 된다고 봄...
돈까지는 바라지도 많아... 그냥 내가 건강한 정신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더 바랄게 없었을거야
경제력도 크지만, 돈을 떠나서 부모의 성격, 애정 등에서도 크게 갈리지.. 근데 돈이나 경제력까지 따지면..
정말 부모복이 그야말로 인복임..
동감.. 단순히 경제력이나 부모의 인성 가정교육 이런 거 말고도
본인 체력 병력 외모 재능도 유전이 많고 그것도 크게 보면 부모복이니까
김난도 : 아프니까 청춘이다
우리나라가 특히나 더 그런듯... 물론 우리나라보다 심한 나라도 많ㅈ지만..ㅠ
어차피 스타트는 다들 똑같았을거고
기회를 잡았던지 운이 좋았던지하는거 아니면 다 똑같지 뭐..
부모탓하는 본인조차도 스스로 그 굴레를 끊지못하면 똑같은 부모가 될 수 밖에 없는거니..
부모복이 크지... 형제가 개 차반이여도 부모복 괜찮으면 나한테까지 피해 안오는데 부모가 노릇 못하면 내가 걔 보호자 하고 있어야 하고...ㅋ...
내가 좋은 부모가 되면 되지... 완벽한 사람 없는 것처럼 완벽한 부모가 어딨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