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운동 하는 이웃땜에 불편해요...

울 집도 탑층 한세대있는 집인데 어쩌다 문열고 나갈때마다 계단운동하는 분 만나면 깜짝 깜짝 놀라게 되더라 숨헐떡이며 복도에 서계셔서...ㅠㅠ 몇 번 만나고 나서 운동하는 분 인줄 알고 그냥 그렇구나 하는데 괜히 무섭고 걱정돼서
집에 있을때면 문고리 다 잠그고 지내ㅠㅠ

개인적으로 좀 무서웠던 일은 한동안 우리집 복도 창문앞에 서서 매일 창밖 보고 계시던 아저씨였는데 진짜 현관문 열고 나갈때마다 넘 놀라서 심장이 벌렁벌렁하더라
굳이 창밖 구경하실거면 왜 본인집 복도창에서 보시지 왜 여기와계신가?혹 자살고민하시나 혼자 걱정하며 고민하다가 어느 날 캔커피 가져다 드리면서 드시면서 창밖 구경하시라고 했더니 담날부터 안오심.ㅠㅠ 휴우 ㅠㅠ

등산을 가시지

어린딸키우고 있다니 당연히 신경쓰일듯... 한국은 여자쪽에서 조심안하면 큰코다치는 구조라

와 나도 복도식 꼭대기층인데 진짜 새벽 한시에서 두시사이에 계단 운동하는 사람 있었음 방화문 존나 쿵 닫고 엘베 소리 계속 나고 숨차니까 숨소리까지 다 들렸음 문이라도 살살 닫던가ㅡㅡ

방화문만 살살 닫으면 뭐 근데 문 쾅하고 닫는 사람이라 다른부분도 배려가 없을거 같네

우리집도 꼭대기층인데 글쓴사람 이해가. 계단식이라 옆집사람 누군지 뻔히아는데 낯선사람이 잦은빈도로 집앞 서성이면 불편하지. 우리도 한동안 밤에 계단운동 하는분 있어서 많이 불편했음. 공용공간이라고 참으라는 톨들도 겪어보면 다를거야. 문열자마자 낯선사람이 수시로 서있다생각해봐. 운동좋지만 내려가는것도 계단이용했으면 좋겠는데 그건 힘든가.

왜저래 진짜 하루에 한두번도 아니고 소름끼쳐 맨 끝층에 남자 혼자 살아도 저렇게 몇십번씩 올라왔을까??

글쓴이네 가족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층이라 생각해 더 맘놓고 있을텐데, 본문 사례는 진짜 과하다.
조용히 올라와서 다시 걸어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엘베까지 사용하고..
그냥 지상 1층부터 운동하는 본인집까지만 오르내리지 왜 남 불편하게 저러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