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선생님이 우유에 제티 못 타먹게 한 이유

선생님 저거 나두 사줘요 저도ㅠ먹어보고싶어요 울 엄마는 안 사준대요 돈이 없어요 ㅠㅠㅜㅠㅠㅠㅠ

아우 시끄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귀엽고 시끄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고등학교 가서 마음껏 타 먹음 근데 요즘은 아예 그냥 초코우유 딸기우유 준다며 ㅋㅋㅋ

마쟈 나도 원래 부드러운 선생님이었는데 저런거 하도 많이 겪어서 이젠 다 안돼! 함
애들 고발이 꼬리를 물고 이어짐 선생님 누가 뭐 해요! 쟤가 먼저 했어요! 쟤도 했는데요! 선생님 왜 저희는 안돼요?!!

애들보면 교실을 하향평준화 시킬려고 장난아님 ㅠㅠ 누구 하나 나보다 나은 꼴 못 봄…

그러네ㅋㅋㅋㅋㅋㅋ 이제 이해된다

우린 각설탕 들고와서 먹었는데ㅋㅋㅋ 한 여자애가 시작해서 너도나도 다 들고옴ㅋㅋㅋ (특: 여자애들끼리만 돌려먹음) 우유곽에 각설탕 넣고 흔들어서 섞은 뒤 마시는거라 겉으론 티도 안 나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곁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하나에 애들이랑 나눠 먹으면 걍 제티향만 나는 우유로 먹었었지 ㅋㅋㅋㅋㅋ

그래서구나...... 어쩐지 저거 먹다 들키면 엄청 혼났음

그래도 슬슬 눈치 봐가면서 아침에 문방구에서 사들고 등교하고 그랬는데 ㅋㅋㅋㅋ

라뗀 저학년 시절에도 누가 제티 들고와도 친한 애들만 가서 좀 얻어 타먹고 밍밍한 거 먹으면서 행복해 하고 안 나눠줘도 못 얻어 먹으면 그냥 입맛만 쩝 다시고 말거나 지도 다음날 사오거나 그러지 선생님한테 가서 달라고 그러고 그런 건 한 번도 못 봤는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긴 했나보다

우리반은 일주일에 한번은 제티 먹을수있었는뎈ㅋㅋㅋ 그때는 즐거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은 개판이긴했닼ㅋㅋ 1개가지고 나눠먹고 그랬는뎈ㅋㅋㅋㅋㅋㅋ

헐 우리는 전혀 상관없었는데.. 나 흰우유 잘 못먹어서 맨날 제티 가져와서 타먹었었어 ㅋㅋㅋㅋ 애들도 먹고싶어하길래 애들꺼도 야무지게 가방에 넣어서 애들 나눠주고 같이 야금야금 나눠먹었다 ㅋㅋㅋㅋ

우리학교는 어떤 선생님은 된다고 하고 어떤 선생님은 안 된다고 해서 불만이 있었지ㅋㅋ

억지로 우유먹게만 안했어도 제티 안가져갔지
선택권도없이 먹기싫은 우유를 왜 먹으래 ㅠㅠ
라떼는 억지급식이라 버리지도 못하게해서 너무 고통스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