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jpg

현상은 안보고 결과만 본 연구자의 패착이네 

나 북유럽 산지 5년쯤 됐는데 통찰력있는 댓글이네..

영국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예를 들어 로또에 당첨되어도 계층 사다리를 통해 계층이동하려는 시도도 안한다던데 

프랑스도 계층에 따라 학교나  향유하는 문화자체가 다르다고 하고 유럽은 어느정도 비슷하구나

물고기랑 비슷하네.
물고기도 어항이 작으면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큰물에 풀어놓으면 사이즈도 커짐.

나라가 무너져보지 않은 국가는 저렇게 대부분 계층이 딱 구분된 게 문제인 듯. 애초에 희망회로도 돌리지 않으니까 절망할 필요도 없는거지

다 장단점이 있는듯 한국 개선되어야할 점 많지만 좋은나라라고 생각하고 좋아

직업의 급이 어릴때부터 정해지는 것도 되게 신기하더라 우리나라더 그정도는 아닌데

근디 우리나라도 sns, 특히 인스타가 거의 생활 필수앱 처럼 여겨지면서부터 확 열등감, 자존감 그런게 키워드로 떠올랐던거 같거든... 저사람들도 인플루언서, 셀럽, sns 다 하고살텐데 그래도 비교를 안하고 사는건가??? 난 인스타 키면 가끔 박탈감 들던데

솔직히 코로나만 아니면 한국이 재밌지… 난 미국에서 살았는데 미국도 심심함 저런 느낌이 아닌 땅덩이가 큰 데서 오는 심심함과 밤에 길거리 못 쏘다니고 대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술도 제대로 못마심( 만 21세까지) 그래서 파티문화랑 집에서 노는게 발전된듯

위로 막 올라가려고 하지 않는 경쟁이 덜한 문화에는 일부 공감하는데, 심지어 벌금도 소득에 맞게 때려버리고 세금도 엄청 많이 내는 거랑 주거비 교육비 모두 낮고 심지어 학생일때 용돈까지 나와서 상류층이 아니어도 삶의 질이 보장되는 등등은 완전 간과하고
없이 살아도 신분제에 젖어 그냥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처럼 써놨네?

우리나라는 저나라랑 비교하기엔 복지가 없잖아... 그리고 사람 모두가 야망을 가지고 사는 것도 아닌데 우리나라는 야먕 안 가지면 도태된 사람처럼 취급하니까...

예전에 조국이 얘기하던게 이거였지..

신종 국뽕인가

북유럽은 걔넨 세금보다도 자원 자체가 많아서 복지 가능한거잖아
가만 있어도 대충 먹고살만큼 지원되는 북유럽만큼은 아니어도 한국도 어느정도 성실하게 일하도 노력하면 충분히 보답받는 환경이라 봄
자원 많은 나라에 못따라가는 건 어쩔수없는 일이고.. 그런식이면 산유국 남자로 태어나는게 최고지

한국은 미국처럼 철저한 능력주의 사회라 노력하면 잘 살게되고, 성공하지 않은 사람은 능력이 없어서 그런 거라는 사상을 아주 어릴 때부터 주입 받으며 살아서(“공부 열심히 안 하면 저렇게 된다”) 극적인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는 환상 속에 평생을 끝도 없이 노력하면서 살아.

그런데 사실 계층 이동은 북유럽 같은 보편복지 사회에서 훨씬 빈번하고 용이하게 이뤄지고, 능력주의 사회에서는 생각 외로 적게 이뤄짐. ‘능력’을 쌓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 노력의 수준이 점점 올라가서 이걸 아무나 감당할 수 없게 되거든. 댓글러처럼 보편복지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자기네 사회가 오히려 기회에 열려있다는 걸 의식하지 못할 뿐이지.

한국 7-80년대 성공신화의 주역들이 자기 자리와 부를 다음 세대의 능력있는 인물들에게 넘겨줬는지 아니면 자녀들에게 세습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잖아. 능력주의 사회에서는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들이 늘수록 남아있는 성공의 기회는 줄어들어. 그럼에도 다들 성공하지 못한 삶에 대해 자기 탓을 하고.

댓글 종합하면 북유럽은 계층 이동은 불가하나 먹고사는데 지장없는 수준을 나라가 세금을 존나 때리더라도 보장하는거고
죽도록 노력해서라도 계층이동이 가능했던(지금도 어쩌면 가능) 나라가 한국이고 대신 최소한의 생활 수준도 불가할 수 있는거지
그러나 앞으로의 한국은 계층이동도 안되게 막고 점점 양극화만 심해질거같음

영국만 봐도 나중에 큰 인물이 되려면 중학교때 이튼스쿨 입학부터 해야 되는거 그런 귀족학교 어떻게 다녀

한국은 살기는 편리한데 편안하진 않은거같음 모든 나나라마다 장단점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나라는 노동권이 국력에 비해 너무 세계하위수준이야. 다른 건 몰라도 여성차별이랑 노동자 복지는 진짜 개선되어야함. 나는 진짜 부자 되고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내몸 하나 건사할 정도면 되는데 평범하게 사는 것 조차 사치같이 느껴짐. 스웨덴까지는 아니라도 진짜ㅜ모든 사람ㅇ 최소한의 존엄은 지키며 살 수 ㅣㅡ있는 정도의 복지국가면 좋겠음

계층이동이 불가능 해도 굶어 죽을 일이 없어 평범하게 잘 살 수 있다! 가 포인트 … 복지 좋은거 부럽다 ㅠㅠ~~

내가 받는 혜택아니면 밑에서 떠받쳐서 그나마 삶 유지시키려는 복지는 무조건 내 세금 찾고 줄세우기 특화 직업 귀천따지는 거 심하고 기본적인 타인 삶에 대한 존중이 많이 부족한 게 비교되는데

계층이동을 모든 이가 꿈꿔야하나 나는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하는게 너무 싫어서 한국 떠나고싶어
한국 좋은나라인건 맞지만 가끔 너무 피곤하고 우울해ㅠ

근데 복지 좀 좋게 하려고하면 빨갱이다 뭐다 하고, 소외받는 계층 없애려고 뭐 시도하려고하면 빨갱이라고하고, 비정규직 없애려고하면 빨갱이라고 하고… 뭐 하면 욕먹는데 또 안한다고 난리인 대한민국

ㅋㅋㅋㅋ저 사람은 공정하다는 착각을 좀 읽어봤으면... 사실 한국만큼 외부자의 시선에서 풍족한 나라가 없지 내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갈려나갈 뿐.... 걍 저 사람은 간간히 서울와서 발전한 인프라만 누리다가 돌아가서(물가도 북유럽에 비하면 높지 않음) 본인이 주로 사는 곳의 단점을 크게 느낄 뿐인것 같음ㅋㅋㅋㅋㅋ

저사람은 한국에서 이미 가진자 쪽에 속하니까 능력주의가 더 좋게 느껴지는 거겠지. 그 능럭 자체가 부를 기반으로 하는 거라서 가지지 못한 사람은 능력을 필 기회를 알지 조차 못하는 경우도 다반산데. 가끔 개천용들이 대대적으로 조명을 받기는 하지만 이젠 그들이 예외 케이스에 가까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계적 평등이나 능력주의따위는 그냥 미신에 가까움. 대놓고 구분 안할 뿐이지 우리나라도 이미 계급 고착화 심한걸.

덴마크도 계급 있어. 여기는 집안 대대로 상류층인 집안들은 애들 어릴 때부터 개썅 비싼 사립학교 보내고 미국으로 유학도 보내고 무경력인 어린 자식들 인턴십도 인맥으로 맥킨지 같은 데서 시키고 정치 명문가와 경영인들과 유착하고 그래. 아무리 노력해도 그 계급 못 넘음. 한국의 금수저와 다른 개념임. 한국은 자수성가하면 금수저 넘을 수 있잖아. 계급은 아무리 공부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도 못 넘어.

북유럽은 아니고 복지좋은 나라에서 살았었는데 거기는 공장에서 일해도 칼퇴하고 자가집 가지고 파티열고 가족모임하면서 살더라

북유럽이 무슨 산골마을도 아니고 저기도 부자들 어떻게 사는지 다 알지 뭔

ㅋㅋㅋㅋㅋㅋㅋ와 이거 뷱유럽 살다온 사람 맞아? 나는 북유럽 아니고 독일 살다욌는데도 저거 헛소린거 알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유럽에서 사는 친구랑 똑같이 말하네 서민한텐 소득세 겁나 때리는데 상속세는 없어서 그냥 귀족은 평생귀족 평민은 평생 평민이어서 계층이동이 불가능하다고.. 그냥 다른 세계라 생각하고 현실에 만족하는거라고

저 댓글이 너무 웃겨... 정말 신종 국뽕이네
북유럽 기준 서민이 우리나라 중산층이나 그 이상이야.
한국이 점점 발전해서 못사는 나라에서 벗어나는 중이지만 여전히 복지는 꽝이고 사회안전망도 별로고 평균적으로 북유럽 나라들보다 못사는 건 맞잖아?
우리나라 아직 멀었다고하면 패배주의 사대주의라는데 저런 나라들의 서민이랑 우리나라 서민 생활 수준 좀 똑바로 보면 한국이 한참 딸리는데 무슨... 집에 최신가전있고 신축아파트 살고 그런 물질적인 거 말고, 서민의 각종 사회보장이 잘 되는지 아이는 큰 걱정없이 키울 수 있는지를 봐야지. 천지개벽이 되면 뭐해. 비유하자면 태국 방콕 화려한 풍경 있다고 태국이 북유럽보다 잘 산다는 말 하는 사람 있어?
한국도 비슷하지. 아파트 겁나 올라가고 온갖 화려한 상점들이 늘어나면 뭐해 서민이 집 구하기도 어렵고 애 겨우 하나 낳아도 키울 걱정이 태산, 북유럽 비롯 선진국들에서는 진행되는 양성평등 그딴 거 없음, 노인 빈곤률은 최고

저 댓글은 국뽕 주면서 이대로가 좋다고 안주하란 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