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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펠로우톨인데
나 전공의때 신규던 간호사쌤들 많이 나갔음.....
젤 손 좋고 액팅 잘하는 3~10년차쌤들 점점 없어짐...
진짜 한 2년차때부터 힘들어하면서 몇년을 버텼는데
가장 심한게 근무표 짜주는거... 낮에 일했는데 다음날 밤에 일하고 있고 또 저녁에 일하고
이러니까 죽을라 하더라... 어디 여행도 못가 쉬는날도 연차 많이 쌓인 사람들은 연달아서 쓰면서
연차나 휴무를 꼭 애매하게 하루 정도밖에 안주니까 명절은 고사하고 가끔 집에 한번 가기도 힘들어하고
신규중에 하나는 들어오자마자 이쁨받는지 주간근무 많이 하고 휴가도 연달아서 짜주고 이래서 박탈감 엄청 느낀다더라
다른 업계톨인데, 우리 회사도 딱 중간 연차만 없어. 신입과 40대 이상만 존재함ㅋㅋㅋㅋ 중간 연차가 사이에 껴서 졸라 갈리거든ㅠㅠㅎ 나도 슬슬 이직 준비중
이미 10년전에 비해 간호사 수 3배씩 찍어내고 있음>
8천명에서 2만 3천씩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간호사수 오이씨디 평균 간호사수보다 2배 이상이 많음
근데 10년전과 똑같이 간호사는 언제나 부족함
그래서 수가 이야길 하는거지
증원을 얼마나 더하게????
의사수가랑 다르게 이미 여긴 증원을 진짜 미친듯이함
증원이야기하지마
이미 했어 너무 했어 ... 이미 실패한 방안이라고 ㅋㅋㅋ
수가가 없어서 병원에서는 언제나 최소로만 간호사를 운영하려고함
간호수가가 없다= 간호행위에 돈이 안붙는다 =간호사를 늘려서 병원이 이익보는게 없다 ㅇㅇ
그래서 가성비 정책을 쓰지 어떻게든 돌아갈정도로만 고용함 지금처럼 고생을 하든 말든
그래서 갈려나감
이게 근본적인 문제야 뭐가 더 근본적인 문제일까?
톨은 간호사가 없는게 의사처럼 절대수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는거같아
간호사 너무 많아 ... 병원 측에서 간호사를 고용함으로 얻는 이익도 없으니 소모품처럼 돌리고
모두가 그만두니 모자른거야 .... ;;
자꾸 수정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중간연차가 없는 근본 이유야... 한국에서 간호사는 정말 소모품이야
똑똑한 애들은 다 중간연차쯤 됐을때 관두고 다른 직종 찾아 떠나고
눈치 빠른 신규들은 해외나가거나 임상 발담가보고 바로 발 빼....
나도 9년차고 2년동안 학업할 거 있어서 그거 마치고 엄마랑 사업할거야 ㅠㅜ
신규 계속 바이탈만 시키는거 내 친구네 병원 얘기다... 그나마도 못해서 속터진대...
적당히 임상경력만 채워서 공단이나 심평원 노리는사람 많고 보건소 가려는 사람도 많고 진짜 이쪽에 뜻이있다? -> 영어배워서 미국감..
해외톨인데 여기도 똑같아.....ㅠ 뉴그랫들 일 못하면 시니어가 다 책임짐 ㅠㅠㅠㅠㅠ 그럼 시니어를 뽑으면 되는데 비싸니까 자꾸 뉴그랫 뽑더라고꙼̈ ㅠㅠㅠㅠ 몰핀 계산도 못하는 애들 데리고꙼̈ 일하고꙼̈ 인차지하니까 일 끝나면 엄청 힘들어 ㅠㅠ
그럼 대우를 잘해주던가. 일잘해도 돈 더 주는거 아니니 그만 두지. 잘하면 일이나 더주지 돈을 더 주지 않더라
에휴 ㅠㅠㅠㅠ 결국 다 돈인데 의료보험료 올려야지. 간호수가도 만들고. 1인당 몇 명 이상 못 보게 만들고 간호사 적정 수 없으면 환자 못 받게 하고 가능하려나? 그리고 근무시간에 개인 카톡하는 사람들은 왜그런거야 바쁜데
지인 버티다 버티다 드디어 관둠... 대학병원은 아니고 좀 큰 병원에서 7년차였나 8년차였나 그런데
중간에 끼어서 엄청나게 힘들어하더라.. 위에서는 태움 엄청 심하고 밑에서는 마음처럼 안따라와줘서 결국 밑에 애들이 못하는거땜에 태움 더 당하고
그만둔다고 하고 지금 한달정도 인수인계 이런거때문에 더 다녀야 하는데
관둔다고 했는데 오히려 괴롭힘은 더 심해진 상황... 제발 무사히 버텨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