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여자가 무조건 욕먹을만 하다 어떻게 사고나서 다리좀 절고 화상입었다고 맘이 변하냐고 하기엔.... 사람 관계가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더라고 ㅋㅋㅋ 그냥 상대방이 힘든 시기 같이 지내고나면 나 이 사람을 그렇게까지 사랑하지는 않았던거구나 하고 느껴질때도 있었음. 그리고 남이 다리를 저는거면 문제 없는거고 다리를 못쓰는거면 당연히 헤어질만 하는거고 정하는것도 웃김
글쎄 몇주 전에인가 하반신 마비 된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는 여자분 부모님이 말리는거에 대해서는 다들 동조했잖아 '다 이유가 있는거다'라는 말로. 객관적인 장애 사유가 관계에 있어서 문제 될수 있다고 봄 장애인에 대한 무시랑은 별개로. 그게 결함이 되는거에 대해선 부모님의 의견을 전달한거에 가까운거 같고. 어느정도의 장애에는 '헤어지는게 낫다'고 남이 말할만 하고 그 이하의 장애에 대해서는 '넌 장애인을 무시하는거야' 아니면 그정도는 사랑 아니었던거지 하고 비꼬는건 잘 이해가 안간다는말임
솔직히 난 '내가 낫다'는 생각이 보이는지 잘 모르겠어. 본인이 조건이 쳐졌을 때는 비혼주의자인 남친 혹은 부모님이 자기 처지를 존중하고 배려해줬는데 반대상황일때는 자기가 그만큼 시부모님이나 남친에 대해 배려를 할 자신감이 없다는거에 가까운거 같은데. 그건 그만큼 사랑 안해서같아보이고. 방점이 내가 나으니까 안만나고 싶다는거랑, 경미한 장애가 생겨서 객관적으로 자기가 그에 대해 어느정도는 배려해주고 희생할 각오가 필요하다는 거에 있는거랑은 다르지. 오히려 이 글을 읽고 사고 전에는 내가 더 쳐졌는데 이제 상황이 역전되어서 내가 아까운거 같고 급이 안맞는거 같아서 고민된다고 단편적으로 생각하는게 더 무례한듯...
무슨 결혼이나 연애라는 관계가 객관적으로 경제적인거 신체적인거 따져서 끝나는게 아니고 본인도 글 말미에 주변에서의 안쓰러운 시각과 시부모님의 기대감이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그게 단순히 내 처지가 이제 나으니 이사람이랑 별로 안만나고 싶다고 하는게 분명하다고 객관적인 요소만 고려해서 넌 장애인이 받을 수 있는 경제적인거 알면 맘이 바뀌겠다 하는게 악담이지...
난 다리 좀 절고 화상자국은 아무렇지 않은데...223334
회사 멀쩡히 다니고 다른데 문제없고 다른거 문제될거 아무것도 없다며. 뭐가문제지? 그냥
자기가 맘 식은걸 장애 핑계되는거같은데
나였으면 결혼 얘기까지 오간 남친이 교통사고 크게 나서 저 정도 다쳤으면 하느님 부처님 감사합니다 할 것 같은데 파혼을 고민하네.
장애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남친에 대한 애정이 그것밖에는 안 되는 거지 핑계 대기는...난 또 하반신 마비나 됐다는 줄.
ㅇㅇ 헤어질 수 있다고 봐
남핑계 대고 말 이리저리 돌리는 어투가 웃겨서 하는 말이지
걍 본인이 마음 뜬 걸 이 핑계 저 핑계 대는 게 사람 대 사람으로 예의없어보여서
당연히 헤어질 수 있지. 결혼이 쉬운 건 아니니까. 그런데 저 글 쓴 사람이 마음이 떠난 걸 포장하려 들어서 문제인걸 뭐.
자기 아내가 출산하는 거 보고 충격 받아서 여자로 안 보이는 남편도 있으니까 저 여자 멘탈도 그 정도인가보지.
저런 생각 하고 있고 수습 안 될 거면 욕 거하게 먹고 관계 정리하는 게 나을 듯.
여기 다들 멘탈이 강하거나 천사들만 있나보다..
아직 결혼한것도 아니고 만난지 3년밖에 안됐으니 저런일 생기면 충분히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는데..
당장은 크게 문제될거 없는거 아니냐 해도 일반인하고는 다른거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질지도 모르는거니..
겉으로 보이는 다리저는거나 화상흉터를 본인이 내색없이 감당할 수 있는지도 문제겠지만..
이런걸 떠나서 주변에서 보내는 시선같은게 엄청 부담스럽긴 할거야..
한쪽은 동정이고 한쪽은 기대일테니..
일반인으로 수정함
일반인으로 수정했대 ㅋㅋㅋㅋㅋㅋ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 일반인은 차별적 표현 아닌것같지.
아 진짜 한없이 따지고 싶은가봐?
처음에 정상인 쓴것도 마땅한 표현법이 생각안나서 그런거고
댓글 보고 사전적 정의로 정상인/비정상인/장애인/비장애인 다 검색해봤고 지식인까지 검색했는데
장애인/비장애인 표현도 거부감들 수 있다고 일반인이란 표현 써야한다고 사회복지사 답변으로 나와있길래 보고 수정한거야
한없이 거지같은 단어사용을 하니까 자꾸 지적이 나오지
뭐 헤어진다고 멀쩡한 남자 만날 가능성은 있대니... 한남 만날까봐 파혼하는 거면 평생 혼자 살아야지.
당사자가 아니니 선뜻 조언하긴 힘드네 본인 마음을 따라야 후회가 없을듯
솔직히 맘 뜰 수도 있고... 나도 씁쓸하네 솔직히 저런 사람 주변에 없었으면 좋겠다. 계기도 변명도 다 싫어.. 결혼은 안하는게 좋을듯. 여자도 결혼하면 등 떠밀려하는 결혼일테고 남자도 불쌍함
내 기준에선 저 정도는 장애로 보이지도 않지만
남자 생각해서라도 빨리 헤어지는 게 나을 듯
그리고 자기가 상대 생각하는 그릇이 저 정도인 것 인정하고 애먼 탓하면서 자기 합리화할 필요도 없고
그리고 상대집안에서 결혼 서두르니까 남자 조건이 나쁘고 자기가 조건이 더 좋아진 상황으로 여겨서 갑자기 결혼하는 게
불리하게 느껴진 듯한데 딱히 본인 조건이 더 나아진 것 같지도 않은데
마음? 변할수 있지 당연한거임
근데 말하는게 좀...
아니 사고 전엔 결혼 진행 빨리 해놓고
이제와서 은근한 결혼기대를 내비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것봐
제발 ㄴ 절대안됨 절대 절대
왠만하면 안하는게 낫지. 굳이...? 우리 할머니도 어떤 놈팽이놈에게 뺑소니 당하셔서 몇년을 다리에 철심 박으셨는데 다행히 걸으실 수 있고 장사도 잘 나가시고 주변분들이랑 평소에는 어울리시지만 그외에는 어디 멀리 나가시는 것도 싫어하셔. 특히 여행가는 거 말이야.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시는데 본인이 제일 힘들지만 곁에 있는 가족도 마음이 아파. 굳이 혈연도 아니고 3년 밖에 안만난 남친과 평생을 같이 힘들어 할 필요가 어딧어. 3년이 아니라 5년 8년을 만나도 다시 생각해볼 일이야. 애초에 시댁식구 중에 한명이 약간 성격이 이상해도 파혼, 이혼할 수 있는 건데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현실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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