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자체가 日 도쿄올림픽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기사입력2019.12.07. 오후 1:47
시차 없고 국제 수준의 경기장·훈련장 갖춰 선호
1988 서울올림픽 때도 일본에 전지훈련지 뺏겨
2020년 도쿄올림픽이 섭씨 30도 중반을 훌쩍넘는 무더운 날씨에 후쿠시마 원전 폭파로 인한 방사능 오염,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허용 등 구설에 끊임없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이웃나라의 악재가 우리에겐 특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과 비슷한 지리적 특성에 시차도 없는 한국이 도쿄올림픽 전지훈련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도쿄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간 중국 국가대표 양궁 선수단이 좋은 예다.
이는 32년 전인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우리와 일본의 상황이 역전된 것으로, 당시 36개국 1600여명 규모의 서울올림픽 출전 선수들 가운데 10%가 넘는 선수들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서울로 들어왔다. 일본과의 경제 격차를 생각해 본다면 국내 훈련시설 미비가 원인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있겠지만, 실상은 일본이 각국 선수단의 전지훈련지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은 전 세계 선수단에게 KAL기 폭파사건, 남북 분단 상황, 민주화 운동 등 한국 정세가 각국 선수단의 훈련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득했다. 1988 올림픽 개최지 선정 당시 일본의 나고야가 서울에 밀려 개최 실패한 것에 대해 허위공작이라는 여론이 우세했다. 개최국으로서 올림픽 특수를 누려야 했지만, 상당수 선수들을 일본에 빼앗기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로부터 32년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은 서울올릭픽의 아픔을 씻을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악재로 도쿄올림픽에 대한 세계 각국의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하는 국가가 늘고 있어서다.
(후략)
기사원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47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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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가 있는 경상북도 문경시
총 24개국 273명(3800여명)의 외국선수들 지난 6~8월 도쿄올림픽 전지훈련
국제레슬링연맹이 대한레슬링협회에
도쿄올림픽 사전 훈련캠프를 한국에 설치제안
도쿄올림픽 연계 해외 전지훈련단(레슬링) 방한 유치도시로 양산시 확정
싱가포르 사격대표팀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또 인천시(2014 아겜 개최)를 찾아서 훈련 할 예정
6개국의 태권도 전지훈련단도 인천을 찾아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할 계획
제주도는 스위스 철인3종(트라이애슬론)대표팀이
내년 7월 서귀포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그외에 삼척(핸드볼)과 진주(배드민턴), 삼천포(농구), 부산 등
지역별 특화된 종목의 각국 올림픽 대표팀 전지훈련지 유치를 위해 힘쓰는 중
ㅊㅊ.ㄷㅋ
그거 생각나..도쿄에 문제생겨서 못열리게 되면 전날에라도 우리나라에 부탁하면 될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장님 내일까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