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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4.04.24 13:32
    adhd아닌가?
  • tory_10 2024.04.24 13:43

    나도 저런데 adhd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머릿속이 너무 시끄럽고 수만가지 생각이 나를 이리저리로 끌고다니는데

    그걸 무시하면서 일상의 작은 일들에 집중하고 그걸 유지하는게 너무 힘들어.

    내 머릿속에선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언제 어디서 지뢰가 터질지 모르겠는데 

    그 속에서 내가 해야하는 일은 신발끈묶기 숫자세기 단추 잠그기 뭐 이런 느낌이야

    단추 하나를 잠드는 것도 주의를 기울여서 하나씩하나씩 힘들게 잠그지 않으면 곧잘 엇갈려잠그거나 까먹게 되고...

    ADHD일까...

  • tory_21 2024.04.24 13:58
    나 adhd인데 저분이랑 아주비슷해... 일어나서 세수하는것도 버겁고 아무리 일찍자도 늦잠자고 등등...일상생활을 노력하지않으면 유지가안돼 약도 먹고있지만 항상 뇌에 힘줘야지 가능한 삶...ㅜㅜ하여튼 인생난이도하드야..
  • tory_32 2024.04.24 14:22
    나도 예전엔 이글 보고 나도 에너지가 적어서 그렇구나 ㅇㅇ 싶었는데 adhd진단받고 보고 지금 보니까 본문 adhd로보이네
  • tory_2 2024.04.24 13:33

    헐 나 요새 갑자기 이 글 다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리 고맙다!!!

  • tory_3 2024.04.24 13:35

    나다ㅠ 나도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일들을 맘을 먹어야 하는데 그게 지친다ㅠ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위로가 되는데 ㅠㅠ

  • tory_4 2024.04.24 13:35
    내가 딱 이래 진짜 사소한것까지 다 미리 생각하고 과정을 잘게 나눠서 받아들이고 수행하면서도 버겁고 스트레스 받음 아무 생각없이 한다는 사람들 제일 부러워
  • tory_5 2024.04.24 13:36
    내 얘긴가봐 ㅠ
  • tory_6 2024.04.24 13:36

    체력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운동하셔야 체력이 늘어요  

  • tory_8 2024.04.24 13:40
    ㄴㄴ나일년동안 하루 2시간씩 매일 운동해봣는데도 이건 사람 성향차이라 해결안됨
  • tory_9 2024.04.24 13:41
    아님...
  • tory_6 2024.04.24 13:42
    @8

    물론 성향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토리 한사람의 경우로 일반화를 할 수는 없을 거 같아.

    보통은 정신적인 문제가 육체를 지배하지만  육체를 되살림으로 인해서 정신이 살아나는 경우도 없지 않으니까 

  • tory_10 2024.04.24 13:45

    나도 하루 2시간씩 헬스하면서 체력 키워봤는데

    그럼 못하고 쓰러져버릴 일을 일단 어거지로 할 수는 있게 된다 이거지

    그게 자연스럽고 안 힘들어지는 건 아니야

    그냥 뇌구조 자체가 뭔가에 주의를 기울이고 반복적인 일을 계속하는 걸 못 견디도록 설계되어있는 느낌.

    체력 좋던 10대 20대 심지어 어린아이 시절에도 나는 저런 일들이 버거웠어. 

    3일 4일 밤을 새고도 다음날 멀쩡하게 놀러가던 체력이었지만 그렇다고 머리감고 말리고 양말을 짝을 찾아서 맞춰 신고 이런 게 자연스럽게 되진 않았어 늘 이상했어 이걸 어떻게 다른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매일 하지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늘 있어

    나는 심지어 밥을 먹는 것도 버겁게 느껴져 

    어떻게 하루에 두 세 번씩 매일매일 똑같은 행위를 하도록 인간이 설계된거지 이게 맞나? 21세기인데 어떻게 이렇게 귀찮은 일 하나 해결이 안됐지? 이런 느낌으로 억지로 씹고 삼켜. 

    안 먹으면 배고프고 기운 떨어져서 할 일을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데 그냥 씹고 삼키고 이게 귀찮고 버거워 알약같은 걸로 대체되었으면 싶어

  • tory_11 2024.04.24 13:45
  • tory_19 2024.04.24 13:54
    아냐 그거랑 다름
    나도 좀 저런거 버거워하는 편인데 체력이랑 달라...이건 저런 성향인 사람들만 이해할걸
  • tory_22 2024.04.24 13:58
    아님 나 adhd인데 본문이랑 똑같아 근데 하루에 운동 세시간씩도 하는체력괴물임
    일상생활에서 정신적인 에너지소모가 되는건 체력이랑 상관없어 일반적인 수준에서야 도움이 되겠지만 일어나서 양치하러 가는것도 생각해서 해야하는건 뇌에서 작용하는거기 때문에 약물치료가 필요함
  • tory_28 2024.04.24 14:06
    오히려 6토리가 일반화하는 것 같아.
    운동하고 체력 늘려서 나아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다른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어.
  • tory_34 2024.04.24 14:26
    나의 경우에는 체력때문이 맞는것 같아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
  • tory_38 2024.04.24 15:03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의 문제 같아
    좋은 의도로 한 조언이겠지만 어렵게 고민 토로했을 때 '운동해서 체력 기르면 됨' 이렇게 답이 돌아오면 이해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더 좌절스러워
    특히나 운동하면 된다고 하면 이건 니가 뭘 안 한 탓이야 이렇게 들리니까 더더욱..

  • tory_7 2024.04.24 13:39

    예전엔 그냥 에너지 부족인가 했는데 요샌adhd도 의심되네


  • tory_12 2024.04.24 13:45
    나도 20대 중반까지 저랬는데 고쳤?음. 오래 걸렸지만..
  • tory_13 2024.04.24 13:46
    넘나도 내 얘기.. ㅠㅠ
  • tory_14 2024.04.24 13: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2 15:19:32)
  • tory_15 2024.04.24 13:51
    난 이글이 넘 위로가 되었어 ㅠ 아무도 이해못해주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 ㅠㅠ
  • tory_16 2024.04.24 13:52
    일상의 버거움 ㅅㅋㄹ
  • tory_17 2024.04.24 13:53
    ㅠㅠ
  • tory_18 2024.04.24 13:54
    나도 이래 ㅠㅠ
  • tory_20 2024.04.24 13:58
    나도 그래. 어릴때부커 그래서 잠으로 회피 많이 했어.. 근데 소아우울증증세였어서 그런거같기더하고. 문제는 지금 직장다니는게 그래. 뭔가 새로운 업무 주어지면 너무나 귀찮고 벌써 승질나고 그만두고픔. 다 너무 귀찮아. 누워있고만싶어.. 인생이 버거워
  • tory_23 2024.04.24 14:02

    그냥 살아도 힘든데ㅠㅠㅠ삶의 난이도 진짜 높겠다ㅠ

  • tory_24 2024.04.24 14:03
    일상의 버거움
  • tory_25 2024.04.24 14:04
    오 나만 그런줄
  • tory_26 2024.04.24 14:05

    엄 난 우울증이라 그랬던 것 같은데 약 먹으니까 살 만함.

  • tory_27 2024.04.24 14:05
    에너지가 다 다르게 태어나서 그런가봐. 나도 어릴때부터 허약해서 자주 아프기도 했고 요즘 직장생활은 노력으로 어떻게든 커버하고있지만 스트레스 지수 너무 높음 ㅠ 뭐든 막 열심히 부지런히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신기하고 그래
  • tory_29 2024.04.24 14:07
    나도.. 마냥 어릴땐 운동도 싫어하고 체력도 약해서 그냥 그런건줄만 알았는데 왤케 난이도 어렵게 태어난거야ㅠㅠ
  • tory_30 2024.04.24 14:09

    우울증,adhd 같이 있는데 딱 저럼.. 약먹으니까 좀 낫더라ㅠㅠ

  • tory_31 2024.04.24 14:14
    완전 내 얘긴데 체력 거지임..
  • tory_33 2024.04.24 14:23
    나야 나
  • tory_35 2024.04.24 14:34
    이거 운동이 ㄹㅇ도움되는데 그 이유가 단순히 체력이 좋아져서가 아님. 1시간씩 런닝머신 하다 보면 너무 지루하고 힘들고 하기 싫을 때가 오거든? 그럴때 시간 채우려면 힘들고 싫다는 감각 자체를 마비시켜야함. 이 마비시키는 방법을 운동을 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깨닫게 돼. 힘들어서 안 깨달을 수가 없음ㅋㅋ체력은 덤이고 사실상 인내력 단련임
  • tory_36 2024.04.24 14:39

    어릴때부터 체력자체가 너무 약해서 다른 애들이랑 비슷하게 뛰어놀면 병이 날 정도라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못갔을정도라 나는 체력 문제 때문에 이런것 같더라 운동해도 체력이 안느는 타입이라 개선도 안되고ㅠㅠ

  • tory_37 2024.04.24 14:53

    ㅅㅋㄹ

  • tory_39 2024.04.24 15:13

    이건 뭘까? 나도 약간 이런데 나는 ISTJ거든? mbti 과몰입 아니라 그냥 이런 내 성향이 mbti로 그나마 좀 설명이 되는 느낌을 받았어서. 

    지치면 지친다는게 맞는데 나는 매일 매일 언제 이를 닦고, 머리를 감고, 어떤 스케줄이기 때문에 왜 미리 감고 좀 늦게 감을 수 있고, 모든 행동들을 계산을 해야해. 약간 모든 일상이 계획인거 같아. 그런 계획을 세워야하니까 나는 좀 힘든가? 싶었거든. 

    요즘은 주5출근 하면서 분 단위로 몇시에 일어나야 가장 이상적인지를 계산하고 일어나자마자 이 닦고 옷 갈아입고 텀블러 다시 한번 닦고-가방에 넣고, 등등을 루틴화 시켰지만 그 조차도 한번 생각을 하고 잠들어. 뭐랄까, 아, 나는 이래서 좀 지치는구나 싶었거든. 

    성향 아닌가? 일상을 굴리기 위해 모든 스텝을 계획해야하고, 그래서 난 그외의 시간들은 그냥 침대에 누워있어야 해소가 되거든. 

  • tory_40 2024.04.24 15:15
    나도 그런사람이었음, 결정적 사건있어서 정신과 가서 아주 적은 용량으로 약 복용하면서 나아져서 운동꾸준히하고 긍정적생각할수 있게돼고 몇년간 약먹고 아주 천천히 단약. 단약하고 힘들었지만 잘 적응중. 병원가서 적절한 처방받아봤음 좋겠어.
  • tory_41 2024.04.24 15:44
    타고난 에너지가 적은 사람이 있음 내가 저래서 아는데 체력이나 정신적 여유와 또 다른 결임
    그냥 에너지가 적은 거야 보통 사람이 100을 타고나면 60 밖에 안 돼서 일상을 모두 커버할 기능이 못 되는 거
  • tory_42 2024.04.24 15:47
    본문 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공감된다ㅠㅠ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가 너무너무 딸려 그나마 운동 하면 좀 나아지긴 하는데 그것 마저도 정말 애써서 해내야 하는 거라 그냥 생각 없이도 일상이 살아지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
  • tory_43 2024.04.24 15:55

    인내력 단련

  • tory_44 2024.04.24 16:09
    체력 좋은데도 저런거면 정신과 가봐야 돼.. 나 저거 때문에 이빨 싹 썩음
  • tory_44 2024.04.24 16:09
    정말 가기 싫으면 유산소 운동해.. 그나마 나아
  • tory_45 2024.04.24 16:13
    나도 어느정도 비슷한데.... 삶을 최대한 단순화 시켜야 좀 낫더라. 미니멀리즘하게 살고 정말 필요한 행동만 루틴에 넣고 불필요한 건 다 뺐어. 스트레스 받을 만한 걸 다 줄이고 명상하고 운동 병행하니 조금 버틸만 해. 특히 명상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 떠돌지 말고 현재를 살라고 하거든? 난 명상 하면서 도움 많이 받았어
  • tory_46 2024.04.24 16:37
    adhd는 아닌데 모든 걸 생각하고 계획하고 해야 하는 타입이라 자잘한 할 일이 늘어날수록 너무 힘들어
  • tory_47 2024.04.24 16:55
    체력 + 잘 귀찮아하는 성격 + 에너지 부족 + 우울증 성향 등등 다 합쳐져서 그렇더라..(난 adhd는 아님)
    걍 인간관계 줄이고 최소한의 해야할일만 하면서 사니까 그나마 마음 편함..
  • tory_49 2024.04.24 19:36
    근데 거기서 좁은 인간관계에 현타느끼고 스트레스 받으면요...? 🥹🥹 (는 내 얘기)
  • tory_48 2024.04.24 17:50
    나야.. 체력 올리려고 운동도 하지만 타고난게 못따라가고 그냥 적당히 살고있음
  • tory_50 2024.04.24 20:18

    공감가네 일상의버거움

  • tory_51 2024.04.24 21:37
    난 이래서 친구나 인간관계도 다 뺐어 거기서 오는 노이즈가 너무 커서. 좋은점을 부작용이 다 집어삼키더라고. 평생 외롭게 살아야하겠지만 난 이게 나한테 맞는것 같아. 주류에서 벗어나기전엔 두려움이 크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걸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해.
  • tory_52 2024.04.24 23:07
    ㅅㅋㄹ
  • tory_53 2024.04.25 01:43
    완전 나네…
  • tory_54 2024.04.25 04:23

    ㅅㅋㄹ

  • tory_55 2024.04.25 05:38
    ㅅㅋㄹ
  • tory_56 2024.04.27 09:03
    고마워
  • tory_57 2024.05.04 06:44
    ㅅㅋ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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