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exPHqlMYNA?si=LfP1FDTd2hVsmD-t
대기업 T 그룹 대주주이자 전 회장인 A 씨.
지난해 말, 자신도 모르게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알뜰폰 한 대가 개통됐습니다.
휴대전화는 온라인으로 개통됐고, 범죄조직은 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은행 예금 20억 원 가까이 뽑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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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의 타깃은 A 회장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대기업 S그룹의 회장, 또 다른 S그룹의 대주주와 계열사 사장 명의로도 휴대전화를 개통해, 금융자산 탈취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명 정치인과 스포츠 선수도 범행 대상이 됐습니다.
온라인으로 알뜰폰을 개통하려면,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는 1차 인증을 거치고. 2차 인증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간단한 해킹으로 전혀 다른 사람의 정보를 입력해도 휴대전화가 개통되는 허점이 있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