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는 여혐 콘텐츠가 너무 많고 그렇기에 여자들 마저 여혐에 둔해짐

나도 요즘 빠니보틀 기안 침착맨 흥하는거보면서 인지부조화옴 이제 맞나 내가 유난인가 이런생각마저들어

이전에는 여혐 요소 지적하면 수정하거나 눈치라도 했는데 요즘는 버티고 기싸움 ㅈㄴ해서 개시름

맞음

ㄹㅇ맞음

나도 한참볼때 뭔가나도 모르게 생각의 흐름이 그렇게 가는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바로 끊음 진짜 이게 보다보면 가랑비에 옷젖듯이 생각이 젖어감

ㄹㅇ 매체 불문 선정성 논란 터질 때마다 이정도면 괜찮은데? 이정도면 예쁜데? 하는 생각 드는 게 진짜 심각한 거임....

ㄹㅇ 현실과 창작물 구별 가능하니까 오케이라고 하는 논리부터 맞나 싶어

하나하나 지적하면 모든글에 다 초칠 수 있음 그정도로 여혐이 만연하고 여자들도 둔감해..ㅎ

일애만 보다가 일러스트나 만화 그림 노출이나 성적 연출에 무뎌지던 거

아이돌 소비 하다가 소아-청소년 성애적 뉘앙스의 연출에 무뎌지는 거

여성향 성인 만화에 나오는 남성향 야망가식 연출에 익숙해지는 거

여혐 발언이 유머로 소비되는 유튜브나 방송 컨텐츠 보면서 같이 웃는 거 등등

자기가 자주 소비하는 컨텐츠에 나오는 연출, 내용들에 익숙해지면 점점 역치가 높아짐

진짜 의도적으로 비판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하더라

나도 꾸금 웹툰 잘 보고 좋아하는데 가끔 휴지기 가짐 매일매일 보면 둔해지는 걸 못 느끼더라구...

여혐 요소에 대해 지적하면 너무 오바해서 받아들이는거 아니냐,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거 같다, 트집 잡는 걸로 보인다, 쓸 데 없는 걸로 논란 만든다 등 입막음 하려는 댓글 심심찮게 보임
여자가 단 댓글이 이러니 정말 한숨 나옴

그래서 거부감들면 그 컨텐츠 소비못해...

ㄹㅇ 

진짜... 너무 공감한다 ㅜ

점점 이정도면 그래도… 이정도면 그나마… 하면서 봐주다가 골로가는듯

ㄹㅇ공감

ㄹㅇ 여자들조차 여혐 상관없어하는거 볼때마다 기분이 안좋음

어 맞아!!

ㄹㅇ

ㄹㅇ흐린눈하고 본다는데 거기서부터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