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를 끝까지 살리려는 어미의 혈투

아마 처음에 또아리 틀려서 뇌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서 정신 못차리는거 아닐까ㅜㅠㅠㅠㅠㅠ

사람이 개입하면 안 되는 게 맞긴 해...

@13 인간이 자연의 질서에 개입하면 안된다기에 세상은 인간으로 생태계 자체가 망가지고 죽어가고 있는데 알아서 살던 동물들 인간으로 인해 인간의 손길이 필요함 최소 적극적인 개입이 아니더라도 도움 줄수 있다고 생각함

@15 그런 논리면 뱀도 살기위해 사냥한건데 다람쥐한텐 도움이어도 뱀한텐 재앙이지

@17 맞아 동의해. 뱀도 먹고 살려고 사냥하는건데...

@15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데? 저 뱀은 유희로 사냥하는거같아?
귀여운것만 동물아님

아무래도 약자같고 더 귀엽다보니 순간적으로 그런 마음이 들 순 있지만 야생동물간의 상황은 개입해서는 안 되는게 맞지. 뱀도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일환 중에 하나야.

뱀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도 이해하고 톨들 생각이 자연계 이치로 따지면 맞을 수도 있는데... 난 15톨처럼 생각되는 편이야 
자연계니까 터치하지 않아야 한다는 건 인간 입장에서 선택적일 수밖에 없잖아... 우리 인간이 항상 그렇게 자연계를 우선시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선택을 꼭 저런 상황에서 다 발휘해야 그게 맞는 걸까 싶어

당장 눈 앞에서 생물 1이 생물 2를 목졸라서 죽이고, 그 생물의 부모가 떼어놓으려고 그걸 싸우는 걸, 다른 생명으로서 도와줄 수도 있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데,  어느쪽도 택하지 않고 그걸 몇 분간 지켜보며 폰으로만 찍는 게 ... 좀 마음 아파

양측 목숨을 평등하게 대하려는 마음에서 개입 않은 거라도 최소한 흥미 위주로만 접근하며 찍진 말았음 좋겠어
이견이 많을 수 있는 주제인데 감성적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난 그렇게 느껴
자식이 죽어가는 어미가 싸우는 걸 지켜보면서 적극적으로 몇 분간 냉정히 폰으로 촬영하는 상황이...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

@11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줍잖게 인간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지마.. 그냥 니가 보기에 불쾌했던거지 저 상황도 저기에 개입하지않고 촬영만 한것도 잘못된거 하나없음 개인적인 감정은 개인에서 끝내자

@24 2222 인간시각으로 자연계 판단하고 괜히 자연 다큐 제작진들이 화면 내부에 개입 안 하는 게 아닌데 그게 멋들어진 다큐 찍기 위해서임? 아니야 그게 생태계를 위한 결정이라서 그런 거야 그걸 유희니 인간의 이기심이니 이런 말로 호도하지 마 그게 정말 이기적이고 본인 감정주의적인 선택이니까

뱀은 사냥으로 1개월 이상 굶고 살아갈 에너지를 얻어 목숨이 달린 사냥인데 그걸 다람쥐는 귀엽고 불쌍하니까 때려서 내쫒자고? 진짜 이기적이야 이게 진짜 인간의 흥미, 관심 위주의 행위임

@15 사람이 개입해야 되는 건 동물과 동물 간의 생존경쟁이 아니라 하수구 구멍에 끼인 다람쥐 구하기, 유리창에 부딪힌 새 구하기 같은 거지
동물 간에 잡아먹는 건 망가진 생태계가 아니라 정상적인 생태계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