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후 넷플릭스 행보

제작비 70프로가 한둘의 스타 출연료일듯... 내용으로 승부하렴

지상파 진짜 양아치들이야.. 몇년전만 해도 컨텐츠 공개할 영향력 있는곳이 저기밖에 없었으니까 단가 후려쳐가며 제작 인건비 정부 지원 받아가며 울며 겨자먹기로 컨텐츠 납품하는데.. 넷플릭스 덕분에 정말 다행임

아니 비용문제는 그치 미국대기업하곤 쨉이 안될테니 그건 그렇다 치는데 손 안대도 되는 스토리에 자꾸 칼질하려는거 진짜 고질적인 문제임...영화판도 투자자들 입맛대로 이것저것 바꿔야해서 곤욕이라고 들었음..계속 넷플로 가는건 막기 힘들듯..

제작비도 제작비인데 시나리오 칼질 안하는게 제일 메리트일듯...

넷플 전에도 좋은 시나리오는 티비엔 jtbc가 다 가져가는느낌이었는데 지상파 드라마는 이제... 아침 주말드라마 정도만 남겠어

그럼 이제 현장 직원들 임금이나 복지가 좀 나아지려나!!!!! 잘됏음 좋겟드

넷플 이전 드라마들도 이렇게 지원했겠지? 제작사들은 배우 몸값 더 줄 생각 말고 스탭들 처우 개선하길..

제작사 다니는 친구 말 들어보면 지상파나 한국 방송사는 제작비 문제가 아니라 지들 입맛에 맞게 칼질이 문제라고 했음. 막말로 제작비는 ppl 받거나 협찬받거나어찌저찌 끌어올 수 있지만, 대본에 칼 대고 이렇게 고쳐라 저렇게 고쳐라 하는것 때문에 돌겠다고. 넷플은 제작비도 제작비지만 돈만주고 만들어와. 하고 일절 간섭 없으니 만들고 싶은거 만들 수 있다고.

스토리 칼질만 안 하면 제작비 부담 안고라도 지상파 방송국이랑 계약 하고 싶은 제작사도 있긴 할 거라고 봄 쨌든 제작비 반절 내면 작품 잘 되어서 수출되고 할 때 얻을 이득도 클 테니까 근데 방송국 입맛대로 얼기설기 기우려고 하니 더 안 가겠지

그런데 오징어게임처럼 초대박 터지면 판권비가 아쉬울듯 ㅋㅋㅋ 

넷플릭스 드라마는 가히 안바르고 퀴즈노스나 서브웨이안먹어도 되어 좋긴하지만... 한편으론 인간수업같이 빻드도 지원해주는거 생각해보면 환멸이네

실패에 대한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수익 보장되는데다

83개국에 선보일수있다는건 제작사든 감독 작가든 배우든 이름값 올리기에 너무 좋으니 다들 달려들수밖에..

성공에 대한 추가적인 수익분배까지 있으면 진짜 완전 꿀인거긴한데 리스크를 온전히 넷플릭스가 지니까 그건 쉽지않을듯..

근데 지상파 욕할건 없다싶은게 둘이 체급이 완전 다르잖아..

작품 선보일 수 있는 시장규모가 다르니 똑같은 돈 투자해도 수익의 한계는 너무 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