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현우영씨(27)가 지난달 7일 미국에서 국제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 소재 대일외국어고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현씨는 휘트워쓰대학을 졸업하고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에서 국제금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97년 9월 UCLA대학의 로스쿨에서 3년 과정을 마쳤다.
현재 애리조나대학 박사과정에서 회계학을 전공중인 그의 변호사 활동의 전문분야는 증권투자다.
현씨는 최근 미국증권감독위원회(SEL)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곧 SEL에서 일하게 되는데 SEL에는 현재 한국출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현경대의원(제주시)의 2녀1남중 외아들인 그는 지난해 7월8일 모친(고 김성애여사) 1주기날에 국제변호사 자격시험이 겹쳐 귀국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와했다.
그의 이번의 일시 귀국은 모친상 당시 부의금과 예금등 1억5천만원으로 출범한‘김성애권사 장학회’에 최근 가족들이 모은 2천만원이 기금으로 추가되면서 지난 3일 열린 장학회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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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9 제민일보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2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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