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29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지난 2011년 스물여섯 나이에 우연히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14억을 수령 받고 원룸 건물과 집, 자동차까지 샀었다는 사연자의 얘기에 이수근은 “태어나서 복권 1등 당첨자 처음 봤다”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행복했던 것도 잠시, 5년 전 아버지의 외도가 밝혀지며 부모님의 갈등으로 이혼 소송 중이라고 이야기를 이어간 사연자는 그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고 싶은데 어머니 편인 친형이 자신을 아버지 편이라고 오해한다며 하소연했다.

https://img.dmitory.com/img/202404/4fu/WtV/4fuWtV3h3YseSQwIY80gs6.jpg

사연자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고 외도 사실을 어머니가 알게 되며 다툼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아버지의 일기에 적힌 주소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마주친 아버지에게 화를 냈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사연자에게 “평생 힘들었고, 사실 너희가 성인이 되면 어머니와 살지 않으려 했다”는 아버지의 말을 털어놨다.

이후 부모님의 다툼은 계속됐고, 몸싸움을 벌이며 싸우는 부모님을 말렸던 사연자는 지친 마음에 “저는 누구의 자식도 하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연자의 행동을 두고 아버지에게 복수해 준 것으로 어머니는 오해했고, 이후 아내와 상의 끝에 중립을 지키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현재 외가 쪽과 인연을 끊고 산다는 친형이 뒤에서 엄마를 몰래 도와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 사연자는 모든 상황을 잊고 살고 싶은데 “형이 계속 연락해 알고 싶지도 않은 얘기를 전한다”고 괴로워했다.

같이 방문한 사연자의 동서가 “형님이 힘들어하니 주변 가족도 힘들어한다”고 털어놓자 이수근은 “그건 사연자가 실수하고 있는 것이다. 내 가족을 생각하면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지”라며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부모님의 이혼 후에도 어머니를 신경 쓰라는 서장훈의 조언에 사연자는 “어머니가 어디 계신지도 모른다”며 “형과 이모들한테 전화를 해봐도 알려주지 않고, 자신을 아버지 편이라고 생각해 나쁜 놈으로 만들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서장훈은 “모두가 예민해서 그러는데 시간이 지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며 위로했고 이수근은 “아버지 잘못이 제일 크지만 어머니도 가족끼리 편가르기 행동하면 안 된다”며 사연자의 어머니에게 당부했다.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61708


https://youtu.be/iyPD8M-lf7s?si=qHAFYX8gyQhZkZtK
  • tory_1 2024.04.30 20:58
    부모세대 관계 파탄의 원인이 부친의 외도라고 뻔히 있는데 중립이라 한 것만 해도 이미 부친 편 든게 맞지
    어차피 중립이라며 부친 편 들거라면 형하고도 연락 끊고 살면 되는거 아냐? 스트레스 받는다며
  • tory_2 2024.04.30 21:01
    잘못은 아빠가 했는데 중립 지키면 아빠편 아닌가…?
  • tory_3 2024.04.30 21:03
    형은 멀리 살고 자기만 부모 싸울 때마다 가서 스트레스 받다가 못 하겠다 한 거던데..
  • tory_4 2024.04.30 2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2 15:42:12)
  • tory_5 2024.04.30 21:06
    중립 같은 소리하네
  • tory_6 2024.04.30 21:19

    중립이 가해자에게 이득을 주는 이상 그건 중립이 아님

    그 중립이라는 단어 입으로 뱉을때마다 피해자에게 얼마나 비수를 꽂을지 제발 깨닫길

  • tory_7 2024.04.30 21:37
    어이쿠 부모 문제 신경쓰는 게 얼마나 귀찮으면 중립이야
  • tory_8 2024.04.30 21:39

    중립같은 소리 하고 있네.

    중립은 가해자 편드는 짓이지.

  • tory_9 2024.04.30 22:17
    쟤들은 아무때나 중립기어박드라
    귀찮으니까~~~~~~
    지금도 엄마소식 듣기싫다잖아
  • tory_10 2024.04.30 23:00
    아빠가바람피웠는데....중립이라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4 2024.05.21 791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38 2024.05.17 3928
전체 【영화이벤트】 화제의 오컬트 애니메이션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시사회 28 2024.05.14 31213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27 2024.05.09 3428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7109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83540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270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62027 기사 강다니엘, 5년 전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16 00:06 1657
62026 기사 SBS, 연애 예능 ‘신들린 연애’ 론칭…MZ 점술가들 운명 찾는다 13 2024.05.21 661
62025 기사 김호중 측 "구속 피하기 위해서 아닌 양심에 '음주 뺑소니' 인정했다" 10 2024.05.21 768
62024 기사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 하겠나, 죄송하다” 5 2024.05.21 682
62023 기사 서울대 동문 사진으로 음란물 제작…피해자 100명 육박 20 2024.05.21 1340
62022 기사 강형욱 갑질 논란 폭로 이어져…‘개 밥그릇 핥아서 닦으라’ 20 2024.05.21 1986
62021 기사 "취재진 있어서 못 나간다" 경찰 조사 끝난 김호중, 귀가 거부 중 22 2024.05.21 935
62020 기사 “화장실 가는 시간도 지정, 배변 훈련인 줄”…강형욱 갑질 추가 폭로 (‘사건반장’) 4 2024.05.21 715
62019 기사 한국인 홍씨 29세 남성, 베트남서 15세 소녀와 성매매…얼굴보고 가격 협상 27 2024.05.21 2811
62018 기사 “비행기 타기 무섭네” 기후 변화에 난기류 더 심해졌다 15 2024.05.21 1554
62017 기사 '도둑출석' 김호중, 경찰조사 이미 마쳤지만…"포토라인 두고 이견" 6 2024.05.21 631
62016 기사 힘찬, 성범죄 3번에도…집행유예 선고 7 2024.05.21 739
62015 기사 “콘서트, 안심하고 즐기세요”…롯데손보, ‘덕밍아웃상해보험’ 출시 4 2024.05.21 1100
62014 기사 [단독] '서울대 로스쿨'로 번진 '서울대 n번방' 22 2024.05.21 2115
62013 기사 태어나는 아이 절반은 고소득층 70 2024.05.21 4471
62012 기사 김호중 ‘슈퍼 클래식’ 취소표 쏟아지자 팬들이 사들이기 시작했다…VIP석 매진 임박 21 2024.05.21 1784
62011 기사 [단독] 김호중 소속사 법인 차량 블랙박스 모두 '증발'…증거확보 골든타임 놓쳤나 11 2024.05.21 1014
62010 기사 "청불 상품 안 된다" '라스트오리진' 2024 플레이엑스포 참가 취소 15 2024.05.21 888
62009 기사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경까지 500여 대의 가상 PC와 대량구입한 IP,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1627개를 이용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 7985회 반복재생해 음원 순위를 조작한 전 연예기획사 대표 A씨 등 11명 11 2024.05.21 1589
62008 기사 [단독] 이수만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하이브와 '경업금지' 약속 어쩌고 54 2024.05.21 383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102
/ 310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