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일본 관광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히로시마의 한 음식점이 '금요일 관광객 입장 제한'을 내걸어 화제다. 관광객들이 동네 가게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정작 현지 단골들이 오지 못한다는 것이 가게 주인의 주장인데, 관광객으로 숙박비나 외식 물가가 상승했다는 불만이 나오는 일본에서는 많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27일 일본 지역방송 TSS테레비신히로시마는 히로시마 시내의 한 오코노미야키 음식점에서 금요일 오후를 '히로시마현민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관광객 대신 히로시마현 사람만 받겠다는 뜻이다. 다만 히로시마 거주자인지 아닌지는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일본인들의 자진신고에 맡긴다고 해 사실상 일본인만 입장을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앵커는 "이곳은 점장과 종업원 2명이 하는 가게다. 많아야 하루 40여명이던 손님이 연일 100여명을 넘어 단골손님도 바로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오픈 이래 지역 밀착을 내걸어온 업장이 (관광객과 현지인 사이) 괴로운 결단을 강요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장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를 지탱해준 단골이 들어갈 수 없는 가게여서는 안 된다"며 "관광객을 거절하면 자칫 인종차별 논란이 나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대처지만, 일단 이곳을 좋아하는 단골들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늘어난 관광객이 마냥 달갑지 않은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돼 도심이나 관광지의 경우 내국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관광지 입장료를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일본인의 요금을 따로 매기는 '이중가격' 도입을 시작하자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일본 관광국이 발표한 3월 방일객 수는 308만명으로 1964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가 66만3100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대만이 48만4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11342?sid=104
  • tory_1 2024.04.27 10: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7 19:01:02)
  • tory_2 2024.04.27 10:44
    일본인만 받는 것도 아니고 같은 현 사람만 받는다는 거 보면 뭐 그럴만 했나보네
  • tory_3 2024.04.27 10:44
    표시만 잘 해두면 뭐
    나도 관광지 비스무리한곳 살고 있는데
    좋아하던 가게들 몇몇 군데 이제 못 가서 좀 그래
  • tory_4 2024.04.27 10:45
    ㅋㅋㅋㅋ이런데도 일본 왜가는지 참..
    일본은 우리나라 어떻게든 해먹으려고 난리인데 우리는 가서 관광하며 돈써쥬ㅓ도 대접 못받음
  • tory_5 2024.04.27 10:45
    그래도 한국은은 간다고 ( ͡° ͜ʖ ͡°)
  • tory_6 2024.04.27 10:46
    죠? 저런취급 받고도 갈거면서ㅋㅋㅋ
  • tory_7 2024.04.27 10:46
    이래도 가고싶으면 가는거지 뭐
    이건 혐한은 아닌거 같고
    관광객많은 지역 주민들의 고충같네
  • tory_8 2024.04.27 10: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8 19:41:27)
  • tory_9 2024.04.27 10:59
    관광객들이 돈 더 내겠다고 한거 아니고. 지들이 돈 더 받겠다고 돈 올린거면서 왜 불만은 관광객들한테?
  • tory_10 2024.04.27 10:59
    ㅠ으휴 한심 저런 취급 받고도 좋다고 감
  • tory_11 2024.04.27 11:14
    왜가는걸까? 저취급받규 방사능처먹고
  • tory_12 2024.04.27 11:18

    제목을 왜 저따위로 짓지 한국인만 입장거부하는 줄 알겠네

  • tory_13 2024.04.27 11:26
    근데 관광지 사는 사람은 다 공감할걸
    쥐뿔도 없는 소도시인데 주말 휴가철 사람 넘쳐나고 쓰레기 개많고 차 막히고 물가비쌈 ㅠㅠ
  • tory_14 2024.04.27 11:31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돈된다고 한국인 홀대하는 음식점을 겪어서 그런가 오랜 단골들을 챙긴다는게 좀 신기하긴 하네. 무조건 한국인 금지인것도 아니고 저 가게도 많은 고민 하고 결정한듯...
  • tory_15 2024.04.27 11:43
    단골챙겨주는건 좀 부럽
    관광지는 아니지만 나만의 작은 맛집들이 인스타핫플되고나서 못가서 너무 슬픔
  • tory_16 2024.04.27 11:56
    앵커는 "이곳은 점장과 종업원 2명이 하는 가게다. 많아야 하루 40여명이던 손님이 연일 100여명을 넘어 단골손님도 바로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오픈 이래 지역 밀착을 내걸어온 업장이 (관광객과 현지인 사이) 괴로운 결단을 강요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장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를 지탱해준 단골이 들어갈 수 없는 가게여서는 안 된다"며 "관광객을 거절하면 자칫 인종차별 논란이 나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대처지만, 일단 이곳을 좋아하는 단골들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만 이거 공감하나
  • tory_17 2024.04.27 12:02
    나도 공감가는데...죠? 이건 핀트 안맞는듯 본문 안읽는 사람 많아
  • tory_18 2024.04.27 17:30
    걍 난독들이거나 무지성 무맥락 욕하고 싶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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