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youtu.be/TQ2YoKWDmm8?si=LoHgSPnlheRFAufO



"에이 뭐, 괜찮겠지. 셀카 찍어야지"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앵커]


계속해서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유가족들이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 것은 휴대전화에 남긴 기록들을 통해서입니다. 저희는 세월호에서 나온 휴대전화 기록을 복원해 아이들의 목소리를 찾았습니다.


...


구명조끼 입고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듣자니 불안합니다.


[{계신 위치에서 움직이지 마시고…} 이런 상황에서도 막 그러지 않냐? 안전하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그러다 죽는 거잖아.]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집니다.


[엄마한테 전화해볼까? 전화 안 터져? 망했다.]


문자가 겨우 오갑니다.


'당황하지 말아라' '밖으로 나와라' 해도, 아이들은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26번 시도 끝에 겨우 엄마와 닿은 통화.


[잠깐 잠깐 했다 끊겼어요. '선생님이 위로 올라가라고 해서 올라갈게'. 그 통화가 마지막이었어요.]


하지만 도우러 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 너만은 제발 수학여행 가지마. 오빠처럼 되기 싫으면… 죽을 수 있을 것 같으니…엄마 아빠 사랑해요]


[나는 살고 싶습니다. 아 진짜 나는…마지막으로,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88764




  • tory_1 2024.04.16 21:13
    이게 진짜.. 나라냐… 4월만 되면 마음이 너무 무거워.
  • tory_2 2024.04.16 21:13
    가슴 아프다... 진짜 십년이 지나도 이걸 가족도 아닌
    나도 이런데..... ㅠㅠㅠㅠ 억장이 무너진다
  • tory_3 2024.04.16 21: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1 13:23:29)
  • tory_4 2024.04.16 21:25
    교사톨.. 오늘 아침에 묵념하는데, 우리 애 중 하나가 '나랑 같은 나이였네....'하더라. 새삼 얼마나 어린 애기들이 무서웠을지 실감나더라 ㅜㅜ
  • tory_5 2024.04.16 21:31
    ㅠㅠ
  • tory_6 2024.04.16 21:33
    오늘 내가 사는 곳은 날이 화창하고 좋았어서.. 뭔가 더 슬펐어. 수학여행 가면서 얼마나 설레는 마음이었을까 싶으면서. 에휴.. 달라진게 없는것 같아 미안하다.
  • tory_7 2024.04.16 21:48
    ㅠㅠㅠㅠㅠ
  • tory_8 2024.04.16 21:54
    10년동안 이상태인 게 정말 너무 말이 안 된다...
  • tory_9 2024.04.16 22:05
    어쩜 이래 어쩜ㅠㅠ
  • tory_10 2024.04.16 23:12
    앳되고 겁에 질린 목소리들 들으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 미안해, 얘들아. 절대 잊지 않을게.
  • tory_13 2024.04.17 22:07
    222222 잊지 않을게
  • tory_11 2024.04.17 00:48
    너무 마음 아프다
  • tory_12 2024.04.17 02:38
    맘 아프다… 정말….. 타인인 나도 지금까지 이런데…. 남은 가족들은 심정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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