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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방시혁 의장이 5년 전 서울대학교 졸업식에서 음압 산업의 부조리함을 꼬집으며 '분노의 힘'을 강조한 축사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5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내부고발을 한 뒤 하이브로부터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 방시혁 의장이 지난 2019년 2월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후배들에게 남긴 축사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방 의장은 당시 "저는 사실 큰 그림을 그리는 야망가도 아니고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저는 꿈은 없지만 불만은 엄청 많은 사람"이라며 "저를 가장 불행하게 한 건 음악 산업이 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 산업은 전혀 상식적이지도 않고 불공정과 불합리가 팽배하다"며 "우리의 피, 땀, 눈물의 결실인 콘텐츠가 부당하게 유통되거나 저평가되고 때로는 부도덕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아직도 너무 많다. 그래서 저는 늘 분노하고 이런 문제들과 싸워왔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부당함에 대해 느끼는 그 분노가 저의 소명이 됐다고 느낀다"며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화내는 것,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한 부당한 비난과 폄하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 저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 같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ud7u3lN
  • tory_1 2024.04.28 12: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8 22:47:36)
  • tory_2 2024.04.28 12: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9 22:06:09)
  • tory_3 2024.04.28 12:50

    깔수록 밥맛 떨어짐

  • tory_4 2024.04.28 12: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8 23:57:59)
  • tory_5 2024.04.28 12:54
    부도덕하게 주머니 채우던 자기소개 아님ㅋ 자기한테 분노한 건가
  • tory_6 2024.04.28 12: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8 14:21:37)
  • tory_7 2024.04.28 12:55
    들어가 뚱땡
  • tory_8 2024.04.28 12:57
    그저 미친놈이네
  • tory_9 2024.04.28 13: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9 16:53:03)
  • tory_10 2024.04.28 13:02
    아...예
  • tory_11 2024.04.28 13:20
    와 댓글 화력봐 ㅋㅋㅋㅋ
    민희진 팰때는 그 많던 댓글들 뒤집히고 나서는 확 줄은거 알아? 이쪽이야말로 더 충격적인데 ㅋㅋㅋ
    방천지 남미새들이 이렇게 많았다는거지 ㅋㅋㅋㅋㅋ
  • tory_15 2024.04.28 20:20
    그러게ㅋㅋ 화력이 너무 차이난다ㅋㅋ
  • tory_12 2024.04.28 13:28
    소름끼쳐
  • tory_13 2024.04.28 13: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8 17:32:54)
  • tory_14 2024.04.28 16:36

    저래서 박진영과 죽이 잘 맞는구나 싶네. 맗과 행동이 전혀 다른 표리부동함은 결이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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