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716078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오피스텔 20대 여성 추락사 13시간 초인종 사건의 유가족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A씨에 대한 엄벌 탄원서에 동참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유족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A씨의 의심할만한 정황들이 있다고 판단하여 단순 자살로 종결될 뻔한 사건을 공론화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작성자는 "A씨가 피해자에 일삼았던 지속적인 폭행 및 자살 종용, 협박, 스토킹, 주거침입, 퇴거불응, 재물손괴 등의 모든 직접적인 가해로 인해 피해자가 죽음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하며, "가해자 측은 현재까지도 반성의 기미나 사과 한마디조차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가해자는 수사 중에도 멀쩡히 SNS를 하고, 기사로 접하고 있는 가해자의 누나는 평범한 일상을 살며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A씨의 누나가 배우임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가해자의 누나가 현직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 상에서는 여러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오죽했으면 공개했겠냐", "가족은 죄가 없다지만 그럼 피해자 가족은 무슨 죄", "묻히지 않도록 누나까지 언급한 거겠지", "유족 입장에선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을 것 같긴 하다" 등 유족의 심정을 이해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부모도 아닌 성인의 형제, 자매를 찾는 건 연좌제라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