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 종합독서율 43.0%에 그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가량은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도서(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 제외)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에서 성인은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과 초등 4·5·6학년 및 중·고교 학생 24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9월∼2023년 8월 독서 경험을 파악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었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중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https://v.daum.net/v/20240418101554035